100조 달러 자산이동 시작…비트코인 시장 구조 바꿀 '부의 쓰나미'

| 손정환 기자

100조 달러 규모 부의 이전, 암호화폐 시장 판도 바꾼다

전 세계적으로 약 100조 달러(약 145경 3,000조 원)에 달하는 자산이 향후 20년간 세대 간 이전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전례 없는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젊은 세대는 전통적인 금융보다 디지털 자산에 훨씬 우호적인 투자 성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알렉스 스바네빅(Alex Svanevik) Nansen 창업자는 이러한 부의 대이동이 암호화폐 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건 마치 거대한 쓰나미가 다가오는 것과 같다”며, 젊은 투자자들의 작은 자산 배분만으로도 현재 3조 500억 달러(약 4,435조 원) 규모인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두 배로 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젊은 투자자, 디지털 자산 선호 뚜렷

코인베이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젊은 투자자 45%가 이미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이전 세대는 18%에 그쳤다. 젊은 층은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의 평균 25%를 비전통 자산에 배분하는데, 이는 고령층의 세 배(8%)에 달한다. 또한 80% 이상의 젊은 성인은 암호화폐가 향후 금융 시스템에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이러한 세대차는 두드러진다. 고액 자산가의 절반 가까이가 포트폴리오의 10% 이상을 디지털 자산에 할당하고 있으며, 87%는 이미 암호화폐를 보유 중이며, 60%는 앞으로 보유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최근 비트겟(Bitget) 리서치에 따르면 Z세대와 알파세대의 20%는 노후자금을 암호화폐로 받는 것에 긍정적이며, 78%는 기존 연금 시스템보다 대안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인프라 성숙과 세대교체가 맞물린다

스바네빅은 “2~3년 전만 해도 지금의 제품을 만들 수 없었다”며 암호화폐 인프라가 이제야 주요 기능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지갑 기술 향상과 안정적인 운용 인프라가 성숙함에 따라, 기관 투자자 대상의 고도화된 금융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BTC) ETF를 출시했고, 전통 금융사들도 암호화폐 거래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보수적 심리가 여전하다. 미국 금융산업규제청(FINRA)에 따르면 2021년 33%였던 암호화폐 투자 고려 비율은 2024년 26%로 감소했고, 디지털 자산을 ‘매우 위험’하다고 보는 응답은 66%로 늘었다.

그럼에도 갤럭시 디지털의 잭 프린스(Zac Prince)는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가 ‘앱 기반’ 플랫폼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 세대는 사라지고, 자산은 젊은 세대로 넘어간다”며 “그들은 앱을 통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에 더 익숙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내에서만 앞으로 20~25년 동안 약 29조 달러(약 42경 1,370조 원)가 세대 간 이전될 것으로 UBS의 2025년 자료를 인용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무려 83조 달러(약 120경 5,990조 원)가 같은 기간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GDP나 인구 규모가 작은 이탈리아가 높은 고령층 저축률과 자산율 덕분에 일본보다 많은 자산 이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중동·기관 중심 자산이전 움직임 구체화

중동 지역은 이미 이러한 추세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바레인 유명 재벌 카누(Kanoo) 가문은 2020년 비트코인을 매수해 수익을 실현한 뒤, 현재는 헷지펀드 형태로 디지털 자산 투자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은행들 또한 이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씨티그룹, 바클레이스, 도이치은행 등은 중동 부유층을 겨냥해 자산관리 부서를 확장 중이다. 이 지역에서만 약 1조 달러(약 1,453조 원)의 자산 이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스바네빅은 미국에서 암호화폐 명확성 법안(CLARITY Act)이 통과되면 규제 명확성이 확보돼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전 세계가 미국의 규제를 따라오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파급력을 강조했다.

트럼프 집권 이후 비트코인 보유자 감소

이처럼 장기적인 낙관론이 커지는 가운데에서도 단기 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9만 달러(약 1억 3,077만 원) 밑으로 하락했고, 억만장자급 주소 수도 크게 감소했다.

2025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 15만 7,563개였던 백만 달러 이상 보유 지갑 주소는, 2026년 1월 20일 기준 13만 2,383개로 감소했다. 1년 만에 약 2만 5,000개가 줄어든 셈이다.

단기 가격은 하락세지만, 향후 자산 이전 추세와 젊은 세대의 암호화폐 친화적 성향이 맞물리면서 시장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은 유효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 “Z세대가 움직인다, 이제는 암호화폐가 기본 투자 자산”

기사에서 지적한 것처럼 향후 100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이 세대 간에 이전되며, 디지털 자산에 친숙한 젊은 세대가 금융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단순한 시세 변동이 아닌 구조적 성장이 예고된 이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밀한 분석과 전략적인 학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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