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보호기금 평균 5억7800만달러 유지…안전장치 강화 지속

| 손정환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이 2025년 12월 보호기금 운용 현황을 공개하며 사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겟에 따르면 12월 한 달간 보호기금 평균 가치는 약 5억78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보호기금 물량은 6,500 BTC로 변동 없이 유지됐다.

보호기금 가치는 비트코인 시세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동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던 12월 3일에는 보호기금 가치가 약 6억850만달러로 월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던 12월 18일에는 약 5억5540만달러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월말 기준 보호기금 규모는 약 5억6890만달러였고, 같은 시점 비트코인 가격은 약 8만7500달러 수준이었다.

비트겟 보호기금은 급격한 시장 변동이나 보안 사고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사용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별도의 안전장치다. 해당 기금은 글로벌 사용자 예치금과 완전히 분리해 관리되며, 이를 통해 거래소 운영 리스크가 이용자 자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비트겟은 12월 한 달 동안 보호기금 규모를 6,500 BTC로 고정해 운용했다. 이에 따라 월평균 하루 기준 보호기금 가치는 약 5억7794만달러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이러한 일관된 관리 방식이 전 세계 약 1억2500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들의 신뢰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레이시 첸(Gracy Chen) 비트겟 최고경영자(CEO)는 “안전은 시장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구조적으로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규모가 크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보호기금은 사용자가 어떤 시장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라고 말했다.

비트겟은 이번 보호기금 운용 현황 공개와 함께 총 준비금 비율 175% 유지, 정기적인 자산 현황 공개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뿐 아니라 온체인 자산과 토큰화된 전통 자산 영역으로 확장되는 거래 환경에서도 사용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트겟은 보호기금과 준비금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해 이용자들이 플랫폼의 안전성과 자산 보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