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분석] “상장만 하면 –80%”… 시장 탓 말고 ‘출구로 설계된 상장’부터 바꿔야 한다

| 권성민

요즘 토큰 상장은 출발이 아니라 퇴장에 가깝다. 상장(TGE·Token Generation Event)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실제로는 엑시트(Exit) 전략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리고 시장은 이미 그 현실을 가격으로 보여주고 있다.

최근 공개된 ‘2025년 주요 토큰 상장 종목의 중간 성과’ 자료는 현 상황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상장 직후 가격은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며, 수개월 내 –80%, 심지어 –90%까지 밀린다. 이는 일부 프로젝트의 실패가 아니다. 반복되고 축적된 데이터가 말해주는 구조적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