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6,500억 달러 폭등… 금, 하루 만에 비트코인 시총 따라잡았다

| 서지우 기자

비트코인 하루 만에 따라잡은 금…5년 누적 수익도 앞서

금(Gold)이 하루 만에 비트코인(BTC)의 전체 시가총액에 맞먹는 규모를 끌어올리며, 자산시장 내 ‘최고 안전자산’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요일(현지시간) 금값이 하루 동안 4.4% 급등하면서 시세는 온스당 5,500달러(약 783만 원)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동시에 금 전체 시가총액은 총 1조 6,500억 달러(약 2,351조 원)가 급증해 38조 7,700억 달러(약 5,522조 원)에 달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전체 시가총액인 1조 7,500억 달러(약 2,493조 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같은 시기 비트코인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시세가 하락했다. 지난 10월 암호화폐 시장 폭락 이후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반등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당시 시장에서는 190억 달러(약 27조 원) 상당의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큰 충격이 있었고, 그 여파는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

금과 비트코인, 안전자산 경쟁에서 희비 갈려

이번 귀금속 랠리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통화 가치 하락에 대비한 이른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시기에는 통상 안전자산인 금과 비트코인이 함께 강세를 보이는 게 일반적이라는 분석도 있었으나, 최근 흐름은 금의 독주 양상이다. 은(Silver) 역시 지난 일주일간 21.5% 급등하며 시가총액 6조 6,000억 달러(약 9,405조 원)을 기록, 엔비디아($NVDA) 같은 대형 주식도 시총 순위에서 앞지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5년간 누적 수익률에서도 금에 뒤처졌다. 같은 기간 금은 173% 상승했으며, 비트코인은 164% 올라 금보다 9%포인트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 부르며 동일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평가해온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뼈아픈 비교다.

기관 투자자, "비트코인 여전히 저평가"

다만 시장 전망이 일방적인 것은 아니다. 코인베이스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 75명 중 71%는 비트코인이 8만 5,000달러~9만 5,000달러(약 1억 2,112만 원~1억 3,537만 원) 수준일 때 ‘저평가’됐다고 답변했다. 또한 80%에 달하는 응답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추가로 10% 하락하더라도 기존 포지션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중장기 투자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지난 몇 달간 눈에 띄게 감소한 개인 투자자 심리와는 대비된다. 현재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 중 26점으로 ‘공포(Fear)’ 영역에 머물러 있는 반면, 금 관련 심리지표는 99점으로 ‘극단적 탐욕(Extreme Greed)’을 기록하고 있다.

전통자산의 저력…암호화폐의 교훈

이번 흐름은 디지털 자산과 전통 자산 간의 내재 가치 논쟁에 다시 불을 붙이고 있다. 금은 수천 년간 통화 가치 폭락 시기에도 강인한 가격 방어력을 보인 반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변동성 높은 신흥 자산의 범주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일부에서는 오히려 현재의 평가 절하가 장기 관점에서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견해도 공존한다. 특히 채굴 보상 절반 감축인 ‘반감기(halving)’를 앞두고 있는 비트코인 시장 특성상, 하반기 들어 수급 우위가 나타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결국 시장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자산 본연의 속성과 가격 형성 메커니즘을 냉철하게 들여다보는 한편, 시장이 어디에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지를 더 정교하게 따지고 있다. 당분간 금과 비트코인의 간극은 매크로 환경과 투자 심리를 비추는 주요 바로미터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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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비트코인의 희비가 엇갈리며 시장은 다시 “무엇이 진짜 가치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비트코인 시가총액을 따라잡은 금, 반복되는 자금 청산에 휘청이는 암호화폐—이 모든 차이는 '구조'를 이해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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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금 가격이 하루 만에 4.4%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1.65조 달러 증가해 비트코인의 전체 시가총액(1.75조 달러)에 근접했습니다. 이는 금이 암호화폐 시장보다 훨씬 강한 안전자산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투자 심리를 반영합니다. 최근 5년 동안 비트코인보다 금의 성과가 더 우수했는데, 이는 화폐가치 하락에 대비한 투자 성향이 금으로 집중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전략 포인트

- 금과 은 중심의 귀금속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 증가로, 암호화폐 중심 포트폴리오의 리밸런싱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기관 투자자들의 설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대에서 저평가됐다고 인식되어 장기 상승에 대한 기대는 여전합니다.

- 비트코인과 금의 상이한 시장 심리(공포 vs 탐욕)가 투자 타이밍 분석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용어정리

- 시가총액(Market Cap): 현재 시장에서 해당 자산의 전체 가치를 의미하며, 가격 × 공급량으로 계산됩니다.

- Debasement Trade: 통화 가치 하락에 대비해 실물자산이나 탈중앙화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

- Fear & Greed Index: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지수로, 0에 가까울수록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욕심을 의미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금값이 하루 만에 비트코인 시가총액만큼 올랐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요?

이는 금 가격이 단 하루 만에 4.4% 급등하며 시장에서 1.65조 달러의 가치가 추가되었다는 뜻입니다. 비트코인의 전체 시가총액이 약 1.75조 달러인데, 금이 단 하루 만에 거의 그에 준하는 시장 가치를 더한 셈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금을 강력한 안전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Q.

최근 비트코인보다 금의 수익률이 더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난 5년간 금은 173% 상승하여 비트코인의 164% 상승을 앞질렀습니다. 이는 전통 자산에 대한 신뢰 회복과 함께,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한 실물자산 수요가 금 중심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최근 시장 변동성과 하락장으로 인해 상승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Q.

기관 투자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믿고 있나요?

네, Coinbase 설문조사에 따르면 71%의 기관 투자자들이 현재 가격 범위에서 비트코인이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80%는 시장이 10% 더 하락하더라도 비트코인을 유지하거나 추가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성장 잠재력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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