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급등 vs 34% 하락… 실버·비트코인, 대안자산의 '엇갈린 운명'

| 서도윤 기자

’디지털 금’ 비트코인, 금속 실버와 갈림길…실물 부족 vs 긴축 공포

금속 은(silver)과 비트코인이 정반대 방향의 가격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평가 방식이 뚜렷이 갈리고 있다. 실물 공급 부족에 따른 수요 급증으로 실버는 급등하는 반면, 비트코인은 긴축 우려에 따라 ‘매크로 베타 자산’으로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1월 말, 두 자산의 온도 차는 뚜렷하다. 은은 지난 목요일 트로이 온스당 121달러(약 17만 5,571만 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 날인 금요일 15% 넘게 급락하며 약 97달러(약 14만 950만 원) 수준으로 밀렸다. 그럼에도 한 달 기준으로 25%, 6개월 기준 150%, 연간 기준으로는 20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정반대 궤적이다. 같은 금요일 약 2.2% 하락한 82,800달러(약 1억 2,014만 원) 선에서 거래됐으며, 최근 1주일 간 7%, 2주일 간 13%, 지난해 대비 약 22% 하락했다. 2025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000달러(약 1억 8,297만 원)에서 34% 넘게 밀린 셈이다. 당시에는 현물 ETF 유입 기대감으로 기관 수요가 몰리며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후 분위기가 반전된 모습이다.

실버, 산업 수요와 공급 부족이 만든 ‘단기 부족’ 트레이드

실버의 강세는 단순한 투기 수요가 아닌 실물 공급 감소와 산업 수요 증가라는 펀더멘털에 기반하고 있다. 2025년 10월 이후 약 석 달간 가격이 158% 급등한 데는 중국의 수출 규제와 전 세계적인 공급망 제약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미국 COMEX 거래소의 은 재고는 작년 10월 5억3200만 온스에서 1월 현재 4억1800만 온스로 1140만 온스 줄었다.

은의 수요 절반 이상은 전기차, 태양광 패널, 데이터센터 등 산업용에 집중돼 있다. 기술 산업이 확장됨에 따라 실물 은에 대한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실버 거래의 변동성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말 실버의 실현 변동성은 50%를 상회하며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급등락이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현재의 가격 조정도 장기 수요 흐름보다는 차익 실현과 증거금 요건 강화로 인한 기술적 조정으로 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실버를 ‘실물 부족’이 만들어낸 전형적인 상품 트레이드라고 평가한다.

비트코인, 금융 긴축기서 ‘디지털 금’ 아닌 리스크 자산 취급

반면 비트코인의 최근 약세는 거시경제 환경에 철저히 반응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연준이 금리를 예상보다 더 오래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우려, 그리고 새로운 연준 지도부에 대한 매파(More Hawkish) 기대가 자산시장 전반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유도했다. 목요일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인공지능 투자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했고, 그 여파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도 급락했다. 하루 만에 약 2,000억 달러(약 290조 2,000억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고, 청산액은 하루 동안 10억 달러(약 1조 4,510억 원)를 넘었다. 이 중 상당수가 비트코인 롱(매수) 포지션이었다.

온체인 분석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실버처럼 실물 재고가 줄지 않더라도, 비트코인은 정책 기대 변화나 ETF 자금 흐름 등 거시 환경에 따라 가격이 급격히 출렁인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금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유동성 바이블(beta)’ 성격이 더 강하다는 평가다.

실버와 비트코인, 같은 대안자산이지만 트레이딩 논리는 다르다

한때 화폐 시스템 대안으로 함께 거론되던 실버와 비트코인이지만, 현재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양 자산을 전혀 다른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버는 실물 수급에 기반한 공급 부족 스토리로 움직이고 있으며, ‘산업 자원’으로서의 기능이 부각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정책과 유동성 기대에 따라 오르는 ‘거시 베타 자산’으로서, 주식시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는 투자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실버는 실물 인도 가능성과 상품 구조를 고려한 트레이딩 전략이, 비트코인은 ETF 자금 유입, 중앙은행 정책, 글로벌 리스크 선호 변화 등 거시 환경 분석이 중심이 되는 구간이다. 양 자산의 방향성은 분명히 갈렸고, 이는 향후 자금 배분의 기준을 바꿔놓고 있다.


📉 정책 리스크에 흔들리는 비트코인…시장을 읽는 눈을 기르자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수식어에도 불구하고 실버와는 전혀 다른 결로 흐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기사처럼 실버는 실물 수급 불균형으로 급등했지만, 비트코인은 유동성과 긴축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시 베타(Macro Beta) 자산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 시장을 뚫고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차트를 넘어선 통찰력'과 '데이터 중심의 판단력'입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바로 이러한 실전 능력을 길러드리는 국내 유일의 7단계 마스터 클래스입니다.

✅ 이처럼 비트코인을 단순한 자산이 아닌 '정책에 따라 움직이는 구조'로 이해하는 시각은, 2026년 투자 생존 여부를 가를 결정적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 실물 부족 vs 정책 변화, 실버와 비트코인의 갈림길에서 누구보다 먼저 방향을 판단할 수 있는 스마트 머니가 되고 싶다면 지금 시작하세요.

[토큰포스트 아카데미 수강 신청하기]

커리큘럼: 기초부터 거시경제, ETF 자금 흐름까지 7단계 마스터클래스

이벤트: 첫 달 무료 수강 혜택 진행 중!

바로가기: https://www.tokenpost.kr/membership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