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7,600달러 붕괴…비트코인, '5만 달러 초읽기' 경고 확산

| 서지우 기자

비트코인 5만 달러 붕괴 경고…거시 불안·수요 부재에 하락 압력

비트코인(BTC)이 5만 달러(약 7,267만 원) 선 아래로 밀릴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단기 기술적 약세 신호에 더해 매크로 환경 악화와 미국 내 수요 부진까지 겹치며, 하방 리스크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2월 첫째 주 비트코인은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인 5만 7,600달러(약 8,364만 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25년 4월 저점도 하회한 수치다. 이런 흐름 속에 주요 트레이더들은 5만 달러대를 다음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트레이더 로만은 “76,000달러(약 1억 1,043만 원)가 마지막 지지선이며, 현재 하락에 동반되는 거래량과 기술 패턴을 감안할 때 5만 달러나 그 이하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지표는 ‘극단적 과매도’…반등 기대감 제한적

비트코인의 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32.2를 기록하며, 2022년 약세장 말기 수준에 근접해 있다. RSI는 자산의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를 가늠하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30 이하 진입 시 바닥 가능성을 시사한다. 트레이더 Mags는 “현재 주간 RSI가 2022년 저점 수준인 RSI 30에 도달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장기 관점에선 아직 바닥을 논하긴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크립토 분석가 Titan of Crypto는 “월간 스토캐스틱 RSI가 아직 20 이하에 머물고 있다”며 “과거 사이클에서는 바닥 이후에야 해당 지표가 20선 위로 반등했기 때문에 현재는 ‘바닥 형성 과정’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매크로 시장 악재 중첩…금·은·주식 동반 낙폭 확대

시장 불안감은 비단 암호화폐 시장에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금과 은 가격은 급락세를 보이며 하루 만에 각각 10%, 30% 이상 폭락했다. 지난주 아마존($AMZN), 구글($GOOGL) 등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은 최고조에 달했다. 미국 경제 지표 중 제조업지수, 고용 데이터 등 핵심 발표도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블록체인 분석 업체 모자이크 애셋은 최신 리포트에서 “비트코인의 급락은 다가오는 금융시장 유동성 위기를 예고할 수 있다”며 경고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헤드앤숄더 형태의 하락 반전 패턴을 형성 중이며, 이는 중장기 약세 전환의 신호라는 분석도 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마이너스' 지속…미국 매수 공백 뚜렷

시장에서는 미국 현물 시장의 수요 부진도 우려 요인으로 지목된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미·아시아 간 수요 차이를 보여주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2025년 초반보다 훨씬 깊고 지속적으로 음의 값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미국 코인베이스와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엄이 음수일 경우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아시아보다 약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해당 지표는 지난해 12월 이후 -0.177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지난 1년 사이 최저치를 경신했다.

TeddyVision 애널리스트는 “단기 할인을 넘어 수요 자체가 시장에서 아예 이탈한 상태처럼 보인다”며 “가격 조정 이후에도 매수세가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은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구조적인 수요 공백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심리 냉각…비트코인, 위험자산 선행신호로 기능할까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위험자산 중 가장 먼저 조정을 받은 자산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모자이크 애셋은 “펀드매니저 기대 심리가 극단적으로 낙관적인 현재 시점에서, 비트코인의 하락은 향후 금융 환경 악화의 선제적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도 제기됐다. 여기에 연준의 차기 의장으로 낙점된 케빈 워시의 ‘매파 성향’이 시장의 금리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이는 달러 반등과 위험자산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중장기 불확실성 속에서 저점을 탐색 중이다. 다만 다각적인 기술적, 거시적 신호들은 현재의 약세장이 단기 조정이 아닌 보다 긴 조정 국면의 시작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실적 발표, 인플레이션 지표, 연준 발언 등 주요 변수에 따라 시장 전반의 리스크 프리미엄 조정이 어떻게 이어질지를 더욱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 "5만 달러 지지선 붕괴 경고…당신의 투자 기준은 안전한가?"

기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비트코인은 기술적·심리적·거시적 삼중 악재에 휩싸였습니다. RSI 등 기술 지표는 ‘과매도 단기 반등’을 암시하지만, 거시 환경과 미국 내 구조적 수요 부재는 ‘단기 조정’을 넘어선 긴 불황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서는 단순한 뉴스 소비가 아니라 모든 데이터를 ‘해석’하고 ‘전략’으로 바꿀 수 있는 실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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