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이 이어지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하이퍼리퀴드(HYPE)가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2주 만에 50% 이상 가격이 뛰었고, 시장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최근 14개월 만의 최저치인 약 6만 9,000달러(약 1억 148만 원)로 밀려났고, 이더리움(ETH)은 2,000달러(약 294만 원)를 지키지 못한 채 횡보 중이다. 리플(XRP)과 솔라나(SOL)은 지난 7일간 각각 27% 하락했다. 반면 하이퍼리퀴드는 하락장을 정면 돌파하며 현재 약 32달러(약 4만 7,12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하이퍼리퀴드 생태계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소식이 잇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먼저, 이번 주 리플은 기관 전용 프라임 브로커리지 플랫폼인 ‘리플 프라임(Ripple Prime)’에 하이퍼리퀴드를 지원 자산으로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하이퍼리퀴드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통한 비암호화폐 자산의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거래 증가를 주목했다.
이전부터 온체인 데이터상에서도 HYPE 토큰의 휴먼 인센티브 프로토콜(HIP-3) 참여가 증가해 왔으며, 거래량과 미결제약정(OI)도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하루 거래량은 48억 달러(약 7조 649억 원), OI는 10억 달러(약 1조 4,725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들도 하이퍼리퀴드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크립토 제너럴(Crypto General)’이라는 활동명을 쓰는 분석가는 올해 하반기 HYPE가 100달러(약 14만 7,250원)를 돌파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단기 변동성은 있겠지만 중장기 상승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분석가인 ‘잭(Zach)’은 “HYPE는 시장 점유율과 거래량이 커질수록 토큰의 바이백(매입) 규모도 증가하기 때문에 강한 가격 지지력을 보인다”며 “연초 가격인 25달러(약 3만 6,813원)에서 매수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다시 그 가격대로 내려올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크립토 토니(Crypto Tony)’는 “시장 환경이 맞아떨어질 경우 HYPE는 마법 같은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암호화폐 전체 시장의 불안정성이 HYPE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일부 분석가는 지금의 강세가 일시적일 수 있으며, 향후 시장 전체의 약세에 따라 하이퍼리퀴드 또한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그리니(Greeny)’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분석가는 “현재의 상승세가 계속되기 어렵다”며, 올해 안에 HYPE 가격이 20달러(약 2만 9,450원)까지 후퇴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퍼리퀴드는 단기 성과에서 업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변동성 속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숫자 뒤에 숨은 진짜 가치, 이제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이퍼리퀴드(HYPE)가 하락장 속에서 50%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 반등인지, 구조적 성장을 반영한 것인지는 데이터를 통해 직접 검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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