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 랠리 신호 재등장… 온체인·1500억달러 유동성, 비트코인 '사이클 바닥론' 힘 실리나

| 민태윤 기자

비트코인(BTC) 온체인 지표에서 2018년 이후 가장 강한 ‘투매·바닥 신호’가 다시 포착됐다. 과거 동일 신호가 1,900% 급등 직전 나타났던 만큼, 이번에도 중장기 사이클 저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체크온체인(Checkonchain)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단기 보유자 스트레스(Short-Term Holder Stress)’ 지표가 2018년 약세장 저점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지표는 단기 보유자들의 평가손실과 심리적 부담을 수치화한 것으로, 극단적인 하락 구간에서만 나타나는 투매 신호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핵심 도구는 ‘단기 보유자 MVRV 볼린저밴드(STH MVRV Bollinger Bands)’다. 이 지표는 155일 미만 보유한 지갑의 평균 매입가와 비트코인 현물가격 사이의 괴리를 계산한 뒤, 여기에 볼린저밴드를 적용해 과매수·과매도 구간을 포착한다. 현재 오실레이터 값이 하단 통계 구간을 깊게 하회하고 있어, 최근 매수자들이 역사적 변동성 범위를 넘어설 정도로 큰 손실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역사적으로 이 밴드를 하향 이탈하는 시그널은 대개 ‘거시적 바닥’과 맞물렸다. 2018년 말 비슷한 수준의 과매도 신호가 찍힌 뒤, 비트코인 가격은 1년 안에 약 150% 상승했고 이후 3년간 누적 기준 1,900%에 달하는 랠리를 기록했다. 2022년 11월 FTX 사태 직후 바닥 국면에서도 동일 지표가 극단적인 영역까지 빠졌다가, 이후 비트코인이 약 700% 급등하며 약 12만 6,270달러(약 1억 8,300만 원) 사상 최고 부근까지 치솟는 흐름을 보였다.

이번 사이클에서도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체크온체인에 따르면, 2025년 10월 비트코인이 약 12만 6,000달러(약 1억 8,300만 원) 부근 고점을 찍은 이후에도 단기 보유자 ‘고래’들의 실현 손실 규모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즉, 최근 들어 매수에 나섰던 대형 투자자들이 아직 본격적으로 항복 매도에 나서지는 않았다는 의미다. 이는 매도세가 상당 부분 소진된 상태에서, 추가 급락보다는 바닥 다지기·반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 같은 온체인 지표를 ‘매도 피로도(seller exhaustion)’의 정량화된 결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수탁 플랫폼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를 비롯한 다수 기관 리서치에서도 최근 비트코인 가격대가 이번 사이클의 저점권에 근접했다는 전망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웰스파고 “3월 말까지 최대 1500억 달러 유동성, 비트코인 수혜 가능성”

온체인 신호와 별개로, 거시 유동성 측면에서도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대형 은행 웰스파고는 최근 CNBC가 인용한 보고서에서, 2026년 미국에서 예년보다 큰 폭의 세금 환급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웰스파고의 오성 권(Ohsung Kwon) 전략가는 이번 환급 시즌에만 최대 1,500억 달러(약 217조 3,0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이 주식과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팬데믹 시기 밈주식과 암호화폐로 대표됐던 이른바 ‘YOLO(한 번뿐인 인생) 트레이드’가 세금 환급 자금을 계기로 재점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이 규모의 유입이 현실화될 경우, 남아 있는 매도 물량을 흡수하면서 비트코인 단기 바닥론에 힘을 실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온체인 지표가 이미 극단적인 투매 국면을 가리키는 상황에서 추가 유동성 공급은, 기술적·심리적 반등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정리하자면, 비트코인 시장은 단기 보유자 스트레스 지표와 MVRV 볼린저밴드 등 온체인 지표를 통해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또 한 번 사이클 저점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다. 여기에 웰스파고가 제시한 대규모 환급 자금 유입 가능성까지 맞물리며, 3월 말 전후를 중심으로 한 단기 반등 시나리오가 부각되고 있다.

다만 과거 사례가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각종 지표와 거시 변수 역시 예측 불가능한 변동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 온체인 데이터와 유동성 전망이 동시에 ‘바닥·반등’ 쪽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는 점은, 향후 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단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데이터가 말해주는 바닥 신호, 이제는 '읽는 법'을 배울 차례입니다"

단기 보유자 스트레스, MVRV 볼린저밴드, 매도 피로도(seller exhaustion), 그리고 웰스파고가 말한 최대 1,500억 달러 유동성 시나리오까지.

지금 비트코인 시장은 온체인 데이터와 매크로 유동성이 동시에 ‘바닥·반등’ 가능성을 가리키는 보기 드문 국면에 들어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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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155일 미만)의 평균 매입가 대비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한 ‘STH MVRV 볼린저 밴드’가 2018년 이후 가장 심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이 지표는 최근 매수자들이 비정상적으로 큰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는 뜻으로, 과거에는 2018년 바닥, 2022년 FTX 이후 바닥 등 주요 사이클 저점 근처에서 등장했습니다.

단기 보유자 고래의 실현손실이 크지 않다는 점은 ‘공포에 의한 대규모 투매’보다는 시간 경과에 따른 매도 피로(셀러 이그저션)에 가까운 구간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동시에 웰스파고는 2026년 미국 과세 환급(리펀드) 확대가 주식·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으로 최대 1,500억 달러까지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해, 매도 압력을 흡수할 잠재적 수요 요인으로 거론됩니다.

💡 전략 포인트

과거 사례상, 단기 보유자 스트레스 극단 구간은 중장기 기준 ‘저가 매수 구간’과 겹친 경우가 많았지만, 신호 직후에도 추가 하락·변동성이 이어진 적이 있어 분할 매수·리스크 관리가 필수입니다.

단기 보유자 고래가 아직 본격 capitulation(손절 투매)을 하지 않았다는 점은, 한 번 더 강한 변동성이 나올 여지를 남기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웰스파고가 언급한 세금 환급 자금 유입 기대는 거시 유동성 관점에서의 ‘추가 호재 후보’로, 실제 수급 데이터(거래소 유입/유출, 현·선물 미결제약정)를 함께 모니터링해야 신호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Base의 독자 아키텍처 전환은 L2 경쟁 심화를 의미하며, L2 토큰·생태계 투자 시 단순 ‘가스비 절감’이 아닌 기술 독립성·업그레이드 속도·탈중앙화 로드맵 등을 함께 봐야 합니다.

📘 용어정리

단기 보유자(Short-Term Holder, STH): 비트코인을 155일 미만 보유한 지갑. 온체인 분석에서 ‘최근 진입한 자금’ 또는 ‘민감한 투자층’을 대표하는 범주로 사용됩니다.

MVRV: 시가총액(Market Value) 대비 실현 시가총액(Realized Value) 비율. 투자자의 평균 매입가 대비 현재 평가손익 수준을 나타내며, 1 아래로 내려가면 평균 매입가보다 싸게 거래 중임을 의미합니다.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 가격의 이동평균선과 그 위·아래에 배치된 변동성 구간(표준편차 기반 밴드)으로, 상단·하단 돌파 시 과매수·과매도 또는 변동성 확대 신호로 해석됩니다.

셀러 이그저션(Seller Exhaustion): 더 이상 실질적인 매도 주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매도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로, 보통 큰 하락 이후 바닥 구간 근처에서 관찰됩니다.

레이어2(L2) 네트워크: 이더리움 메인체인(L1)의 보안·합의를 활용하면서 별도 환경에서 거래를 처리해 속도·수수료를 개선하는 확장 솔루션(롤업 등)을 통칭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단기 보유자 스트레스 지표가 2018년 이후 최저라는데, 이게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이라는 뜻인가요?

이 지표가 극단적으로 낮다는 것은 최근 몇 개월 안에 매수한 투자자들이 큰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는 뜻이고, 과거에는 대체로 사이클 저점 근처에서 이런 수준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바닥 가능성 증가’ 신호일 뿐 100% 확정은 아니며, 바닥권에서도 추가 하락·등락이 반복될 수 있어 분할 매수와 손실 관리가 중요합니다.

Q.

웰스파고가 말한 세금 환급 자금 유입이 정말 비트코인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나요?

세금 환급이 커지면 개인 투자자들이 일시적으로 여유 자금을 갖게 되고, 일부는 주식·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유입될 수 있습니다. 웰스파고는 최대 1,500억 달러가 이런 자산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추정했지만, 실제로 어느 정도가 비트코인으로 향할지는 투자 심리, 규제 환경, 당시 가격 흐름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상승 재료 후보’ 정도로 보되, 유동성·온체인·파생상품 데이터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Q.

Base가 Optimism 기술에서 벗어나 자체 아키텍처로 전환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무엇이 달라지나요?

Base가 독자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전환하면 외부 의존도가 줄고 업그레이드 속도·방식이 자율적으로 바뀌면서, 네트워크 개선과 신규 기능 출시가 더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퀀서 구조 단순화로 거래 처리 효율성·안정성이 개선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노드 교체·업그레이드 과정에서 기술적 이슈가 발생할 여지도 있습니다. 투자자는 실제로 수수료·처리속도·다운타임, 탈중앙화 로드맵의 이행 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L2 생태계 성장성과 리스크를 함께 평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