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M(약 1,318억 원) 규모의 대형 매수가 나오면서 이더리움(ETH) 시장에 다시 한 번 ‘고래 베팅’이 등장했다. 단기 변동성이 커지고 가격이 2,000달러(약 289만 원) 아래에서 약세 압력을 받는 가운데, 이더리움 재무관리 전문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Bitmine Immersion)이 대규모 추가 매수에 나서며 장기 전략을 더 강화하고 있다.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둔화되고 각종 ‘서사’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기관투자자의 이더리움 매수는 다시 힘을 얻는 분위기다. 그 중심에 서 있는 곳이 바로 이더리움 재무 운용을 전문으로 하는 비트마인 이머전이다. 이 회사는 최근 또 한 번의 대규모 이더리움 매수를 단행하며, 시세 조정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장기 낙관론을 재확인했다.
거시경제 분석가이자 투자자인 밀크 로드(Milk Road)가 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비트마인 이머전은 최근 9,100만 달러(약 1,318억 원) 규모의 이더리움을 추가로 매수했다. 단기 가격 급락과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디스카운트 구간’이라고 판단하고 공격적으로 물량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밀크 로드에 따르면 비트마인 이머전은 현재 평가 손실 규모가 80억 달러(약 11조 5,57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이 회사는 현금 확보보다 ‘축적(accumulation)’을 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토큰당 약 1,989달러(약 287만 원) 가격에 45,759 ETH를 추가로 매수하며, 저가 구간으로 내려온 구간마다 꾸준히 물량을 쌓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매수 행보는 이더리움 장기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단기 수익성 악화와 미실현 손실 부담에도 불구하고 매입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비트마인 이머전은 사실상 이더리움 ‘준(準) 트레저리 기업’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매수 이후 비트마인 이머전이 보유한 이더리움은 총 437만 개에 이른다. 이는 이더리움 전체 유통 물량의 약 3.6%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단일 민간 기업이 이 정도 물량을 장기 보유하는 사례는 시장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다만 이 거대한 포지션의 평균 매수 단가는 여전히 높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마인 이머전의 평균 취득 단가는 3,821달러(약 553만 원) 수준이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는 상당 폭의 평가손 상태이며, 회사가 원금 회복 및 수익 전환을 이루려면 최근 저가 구간에서 약 90% 이상 상승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더리움 가격이 단기간에 이 수준을 회복할지는 미지수지만, 비트마인 이머전이 장기적 관점에서 가격 회복과 네트워크 성장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대규모 장기 보유가 이더리움 ‘공급 구조’ 자체를 바꾸는 잠재 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마인 이머전의 전략 핵심은 ‘스테이킹을 통한 수익화’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가 보유한 이더리움 가운데 304만 ETH 이상이 네트워크에 스테이킹되어 있다. 단순 보유가 아닌, 네트워크 검증 참여를 통해 스테이킹 수익을 얻으면서 장기 포지션을 유지하는 구조다.
이는 현재 손실 구간에 있는 포지션을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으로 전환하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스테이킹을 통해 발생하는 이자와 보상은 장기적으로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 동시에 이렇게 잠긴 물량은 시장에 즉각적으로 출회되지 않기 때문에 이더리움 유통량을 줄이는 구조적 공급 축소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장에서는 이처럼 대규모 장기 보유자가 스테이킹을 병행하는 구조가, 이더리움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디플레이션 자산’ 내러티브를 강화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비트마인 이머전처럼 상장사를 통한 보유·스테이킹 모델은 향후 다른 기관의 벤치마크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비트마인 이머전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이더리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비트코인(BTC)과 현금 6억 7,000만 달러(약 9,695억 원)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대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 Beast)가 운영하는 비스트 인더스트리스(Beast Industries) 지분에도 투자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 투자가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향후 미스터 비스트가 준비 중인 새로운 금융·핀테크 앱에 이더리움이 통합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적 포석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영향력이 큰 크리에이터와의 연결은 이더리움 대중 채택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비트마인 이머전은 암호화폐와 현금, 비상장 성장 기업 지분을 섞어 운용하면서도 이더리움을 ‘핵심 전략 자산’으로 두고 레버리지 없이 장기 보유하는 방향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통 기업의 재무 전략과는 다른, 크립토 특화 트레저리 모델의 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더리움 투자자, 특히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제 이더리움에 강하게 ‘올인’한 상장사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에 대규모로 투자해 유명해진 스트레티지(Strategy)의 ‘MSTR 모델’이 이더리움에도 통할지 여부를 비트마인 이머전이 실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일 기업이 전체 공급량의 3.6%를 사실상 ‘잠가두고’, 단기 매도 계획이 없는 상태라면 이는 구조적인 공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다른 투자자와 기관의 매도·매수, 디파이(DeFi) 수요, 스테이킹 동향 등 여러 변수와 맞물려야 가격에 본격 반영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이더리움 시장의 수급 구조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시장 데이터 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1,998달러(약 289만 원)로, 24시간 동안 약 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7% 이상 늘었다. 단기 가격 반등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비트마인 이머전과 같은 대형 플레이어의 장기 매수·스테이킹 전략이 향후 어느 시점에서 시장 재평가를 이끌지 주목된다.
현재로서는 비트마인 이머전이 막대한 미실현 손실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장기 투자와 스테이킹 수익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선택이 ‘공급 축소’와 ‘수익 기반 장기 보유’라는 두 축을 통해 이더리움 시장 구조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더리움 437만 개, 유통량의 3.6%를 한 회사가 쥐고 장기 스테이킹까지 병행하는 시대입니다. 이제 시장은 단순한 가격 놀이가 아니라, 토크노믹스·스테이킹 구조·매크로 유동성을 읽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갈립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이런 시장 변화를 ‘뉴스로 소비하는 투자자’가 아니라, ‘구조를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투자자’로 성장시키기 위한 7단계 마스터클래스를 제공합니다.
1단계: The Foundation (기초와 진입) – 비트코인·이더리움·스테이블코인까지, 자산의 본질과 지갑·보안·세금 구조를 먼저 이해합니다. 고래와 기관이 다루는 바로 그 자산을, 나도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립니다.
2단계: The Analyst (토크노믹스 & 온체인 분석) – 이더리움 공급 축소, 스테이킹 잠금 물량, 대형 지갑의 축적(accumulation) 데이터를 직접 해석하는 법을 배웁니다. 시가총액, 인플레이션, 락업 해제 물량을 읽으면서 “지금이 진짜 디스카운트 구간인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3단계: The Strategist (포트폴리오 설계) – 비트마인 이머전처럼 현금·BTC·ETH를 섞어 운용하는 전략을 케이스 스터디 삼아, 나만의 현금 비중·DCA·장기 보유 전략을 설계합니다. 올인(ALL-IN)이 아닌,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단계입니다.
4단계: The Trader (차트 & 매매 전략) – 고래의 매수·매도 구간에서 개인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로그 차트·지지/저항·거래량을 통해 단기 변동성 속 진짜 기회를 구분하는 스킬을 익힙니다.
5단계: The DeFi User (디파이 & 스테이킹) – 비트마인 이머전처럼 ‘단순 보유’를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으로 바꾸는 법, 스테이킹·유동성 공급(LP)·렌딩과 LTV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다룹니다. 이더리움이 어떻게 디플레이션 내러티브를 확보하는지, 내 포지션에 어떻게 적용할지 배우게 됩니다.
6단계: The Professional (선물·옵션) – 대형 플레이어처럼 하락장에서 헤지하고, 레버리지·청산 리스크를 관리하는 고급 전략을 다룹니다. 무모한 베팅이 아니라, 생존을 전제로 한 파생 전략을 배우는 구간입니다.
7단계: The Macro Master (매크로 & 사이클) – ETF 자금 유입 둔화, 글로벌 유동성, 반감기·사이클을 함께 보며 “왜 기관은 지금 이더리움을 또 사는가?”를 거시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힘을 기릅니다. 단기 뉴스가 아니라, 구조와 사이클로 판단하는 법을 익힙니다.
이제는 고래의 움직임에 놀라는 단계에서 끝낼 것이 아니라, 그 전략의 ‘논리와 구조’를 이해해 내 포트폴리오에 맞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혼탁한 시장에서 살아남는 무기는 운이 아니라 공부된 구조와 리스크 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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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마인 이머전은 이더리움 가격이 2,000달러 아래로 흔들리는 약세 구간에서도 9,100만 달러 규모를 추가 매수해 총 437만 ETH(유통량 약 3.6%)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평균 매입 단가(3,821달러) 대비 큰 미실현 손실(약 80억 달러)을 안고 있음에도, 현금화보다 장기 축적과 스테이킹을 선택하며 이더리움을 사실상 ‘준 트레저리 자산’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일 상장사가 이더리움 공급 구조와 투자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의 포지션을 구축했다는 의미입니다.
💡 전략 포인트
1) 가격 하락기 공격 매수: 단기 변동성과 평가손에도 불구하고 ‘디스카운트 구간’으로 판단해 저가 구간마다 물량을 늘리는 장기 축적(accumulation) 전략을 고수합니다.
2) 스테이킹 기반 수익화: 보유 물량 중 304만 ETH 이상을 네트워크에 스테이킹해 이자·보상을 받으며, 손실 자산을 ‘현금 흐름을 만드는 자산’으로 전환하고 평균 매입 단가를 장기적으로 낮추려는 구조입니다.
3) 공급 잠김 효과: 전체 유통량의 3.6%를 단일 기업이 장기 보유·스테이킹함으로써 시장에 즉각 출회되지 않는 물량이 늘어나, 이더리움의 구조적 공급 감소와 디플레이션 내러티브 강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4) 포트폴리오 다변화: 이더리움을 핵심 전략 자산으로 두되, 비트코인·현금 6.7억 달러와 비상장 기업(미스터 비스트의 Beast Industries) 지분까지 보유해 크립토+성장주+현금이 혼합된 ‘크립토 특화 트레저리 모델’을 실험 중입니다.
5) MSTR 모델의 ETH 버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비트코인 올인 전략을 이더리움에 적용하는 ‘ETH 버전 실험’으로 평가되며, 결과에 따라 향후 다른 상장사·기관의 이더리움 전략에 벤치마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용어정리
· 평가손실(미실현 손실): 보유 자산의 현재 가격이 매입가보다 낮아 장부상 손실이 난 상태를 의미합니다. 실제로 매도하기 전까지는 손실이 확정되지 않습니다.
· 스테이킹(Staking): 이더리움 등 PoS(지분증명) 기반 블록체인에서 토큰을 네트워크에 예치해 블록 검증에 참여하고, 그 대가로 이자·보상 형태의 수익을 받는 행위입니다.
· 구조적 공급 감소: 특정 자산이 장기 보유·스테이킹·락업 등으로 시장에 나오지 않아, 거래 가능한 유통량이 줄어드는 현상을 말합니다. 수요가 유지·증가한다면 가격 상승 압력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트레저리(Treasury) 모델: 기업이 보유 현금을 달러 대신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으로 대체해 장기 보유·운용하는 재무 전략을 의미합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MSTR 모델’이 대표 사례입니다.
· 디플레이션 자산 내러티브: 신규 발행량 감소·소각·공급 잠김 등으로 장기적으로 유통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보는 스토리(서사)로, 희소성이 커지며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투자 논리를 뒷받침합니다.
Q.
비트마인 이머전이 이렇게 큰 손실에도 이더리움을 계속 사들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비트마인 이머전은 이더리움을 단기 트레이딩 대상이 아니라, 장기 성장성이 큰 핵심 자산으로 보고 있습니다. 평균 매입 단가(3,821달러)보다 현재 가격이 낮아 약 80억 달러의 평가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를 ‘일시적인 장부상 손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가격이 눌릴 때마다 9,100만 달러 규모 추가 매수처럼 공격적으로 물량을 늘리며, 향후 네트워크 성장과 수요 확대에 따라 이더리움 가격이 장기적으로 회복·상승할 것에 베팅하는 전략입니다.
Q.
비트마인이 이더리움 3.6%를 보유·스테이킹하면 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
비트마인 이머전은 약 437만 ETH, 즉 전체 유통량의 3.6%를 보유하고 그 중 304만 개 이상을 스테이킹하고 있습니다. 이 물량은 단기 매도 계획이 없는 ‘잠긴 공급’에 가깝기 때문에, 실제로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유통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를 구조적 공급 감소라고 부르며, 수요가 유지되거나 늘어난다면 중장기적으로 가격에 우상향 압력을 줄 수 있습니다. 동시에 특정 기업의 영향력이 커져 소수 기관이 시장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로도 작용할 수 있습니다.
Q.
스테이킹을 통해 비트마인이 얻는 이득은 무엇이고, 일반 투자자에게도 도움이 되나요?
스테이킹은 보유한 이더리움을 네트워크에 예치하고 블록 검증에 참여해 보상(이자)을 받는 방식입니다. 비트마인 이머전은 300만 개 이상을 스테이킹해, 평가손 상태에서도 지속적인 스테이킹 수익을 얻어 평균 매입 단가를 장기적으로 낮추는 효과를 노립니다.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대형 기관이 스테이킹을 통해 물량을 잠그면 유통량이 줄어드는 만큼 공급 압력이 완화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가격은 다른 기관·개인 투자자의 매도·매수, 디파이 수요, 거시 환경 등 여러 변수에 의해 좌우되므로 스테이킹만으로 상승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TP AI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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