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기반 미국 크립토 은행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이 스트레티지(Strategy)의 나스닥 상장 영구우선주 STRC를 자사 재무제표(밸런스시트)에 편입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비트코인(BTC) 현물 변동성을 직접 떠안지 않으면서도 ‘고수익 비트코인 프록시’로 수익과 노출을 동시에 노리는 기관 전략이 한층 선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선 매콜리(Nathan McCauley) 앵커리지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26일 X(옛 트위터)를 통해 STRC 보유 사실을 공개하며 “비트코인 인프라를 ‘운영’하는 회사가 비트코인 재무전략을 ‘운영’하는 회사와 함께 자본을 둔다는 건 신호”라고 밝혔다. 그는 앵커리지 디지털이 스트레티지와 함께 “BTC의 미래를 만들겠다”는 표현도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이번 행보를 두고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과 가격 재시험(리테스트) 구간에서 레버리지·단타 수요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기관이 ‘수익형 구조물’로 BTC 생태계 익스포저를 늘리는 사례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앵커리지 디지털이 STRC를 얼마나 매입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STRC는 통상적인 보통주 투자와 결이 다르다. 나스닥에 상장된 ‘영구(perpetual) 우선주’ 성격의 증권으로, 연 11.25%의 현금 배당을 지급하는 고수익 상품으로 설계됐다. 앵커리지 디지털이 STRC를 보유하면 높은 배당 수익을 노리는 동시에, STRC 발행 대금이 스트레티지의 공격적인 비트코인(BTC) 매수 재원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간접적으로 뒷받침하는 효과가 생긴다.
핵심은 기관이 현물 BTC의 단기 가격 변동성은 비켜가면서도, BTC 축적 전략과 연동된 수익 흐름(배당)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STRC 같은 ‘비트코인 프록시’가 ETF 자금 흐름과 무관하게 제도권 내에서 하나의 대안 노출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 주목된다.
스트레티지는 최근 기준(원문 표기상 월요일) 717,722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치는 약 470억달러로 언급됐다. 이를 원화로 단순 환산하면 약 66조8,716억원(1달러=1,422.80원) 규모다.
이번 공시는 기업들의 비트코인(BTC) 전략이 뚜렷하게 양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부 운영형 사업자들은 비용 충당을 위해 보유분을 처분하는 반면, 앵커리지 디지털과 스트레티지는 장기 관점에서 BTC 익스포저를 ‘확대’하는 쪽에 베팅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원문은 한 대형 비트코인 채굴기업이 BTC를 전량 매도한 사례도 언급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레티지 이사회 의장(Executive Chairman)도 앵커리지 디지털의 소식에 “신념은 전염된다(conviction is contagious)”고 반응했다. STRC 채택이 크립토 네이티브 금융사에만 그치지 않고 일반 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대목이다. 실제로 스트레티지는 미쓰비시 파워 아메리카스(Mitsubishi Power Americas) 자회사 프리발론 에너지(Prevalon Energy) 역시 STRC를 재무제표에 보유하고 있다고 최근 공개했다.
정책 환경도 맞물린다. 미국 미주리주 등 일부 주에서는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으로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추진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공공 부문과 기업 부문 모두에서 BTC를 ‘가치 저장’ 혹은 ‘재무 전략’으로 다루려는 시도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셈이다.
시장에서는 타이밍에도 의미를 부여한다. 앵커리지 디지털은 최근 테더(Tether)로부터 1억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42억달러로 평가받았다고 전해졌다. 수탁(custody) 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고, 재무제표 일부를 고수익형 비트코인 프록시에 배치하는 움직임은 기관 크립토 은행의 역할이 ‘보관’에서 ‘능동적 재무 운용’으로 넓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번 이슈가 ‘규모가 확인된 유동성 이벤트’로 평가받기에는 정보가 부족하다. 앵커리지 디지털이 STRC 보유 규모를 공개하기 전까지 시장은 이를 정량적 영향보다는 ‘질적 신뢰 투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단기적으로는 6만달러 구간을 둘러싼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STRC 같은 구조화 상품을 활용한 기업 재무 전략이 다음 스트레스 테스트를 어떻게 통과할지 관심이 쏠린다.
STRC처럼 ‘현물 변동성은 피하면서도 BTC 축적 전략에 연동된 수익 흐름’을 노리는 상품은, 겉보기엔 단순 고배당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우선주의 구조(영구형), 발행 대금의 사용처, BTC 재무전략과의 연결고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기 쉽습니다.
이제 기관들은 “BTC를 사느냐 마느냐”를 넘어, 어떤 구조로 익스포저를 설계하느냐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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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The Strategist (전략가) — “ETF 흐름이 흔들려도” 내 포트폴리오가 버티는 설계
DCA, 포트폴리오 구성, 리스크-리턴 균형, 현금 비중과 레버리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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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킹/렌딩 원리, LP·비영구적 손실, LTV·청산 리스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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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비 구조, 마진/레버리지, 손절·포지션 사이즈, 보호적 풋(Protective Puts) 등
7단계: The Macro Master (매크로) — 유동성(denominator)과 사이클로 ‘기관의 큰손 흐름’을 해석
비트코인 반감기, 유동성과 크립토의 관계, 과거 국면 복기 기반 케이스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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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규제 기반 미국 크립토 은행(앵커리지 디지털)이 STRC(스트레티지 영구우선주)를 재무제표에 편입하며, ‘현물 BTC 직접 보유’가 아닌 방식으로 기관의 비트코인 익스포저(노출) 확대가 확인됨
- ETF 자금 유출·가격 리테스트 등 단기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도, 기관은 레버리지/단타가 아닌 ‘수익형 구조물(고배당 우선주)’로 BTC 테마를 이어가는 흐름
- 다만 매입 규모가 비공개라 단기 유동성/수급 영향은 정량화하기 어렵고, 현재로선 ‘질적 신뢰 투표(상징적 신호)’ 성격이 강함
💡 전략 포인트
- STRC는 연 11.25% 현금배당을 제공하는 영구우선주로, 투자자는 배당 수익을 노리면서 스트레티지의 BTC 축적 전략에 간접 동참하는 구조
- 현물 BTC 변동성을 직접 떠안기 부담스러운 기관/기업은 ‘BTC-연동 프록시(간접 노출)’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음
- 체크포인트: (1) 배당 지속가능성(자금조달/현금흐름), (2) 금리·신용스프레드 변화 시 우선주 가격 민감도, (3) 스트레티지의 BTC 매수 전략이 시장 하락 구간에서 버틸 수 있는지(스트레스 테스트)
📘 용어정리
- 영구우선주(Perpetual Preferred): 만기(상환기한)가 사실상 없고, 정해진 배당을 지급하는 우선주 성격의 증권
- 비트코인 프록시(Bitcoin Proxy): BTC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BTC 가격·수요와 연동된 효과를 노리는 간접 투자 수단(주식/우선주/전환사채 등)
- 리테스트(Retest): 주요 지지·저항 가격대를 다시 시험하며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
- 익스포저(Exposure): 특정 자산/테마에 대한 가격 변동의 영향(노출) 정도
Q.
앵커리지 디지털이 STRC를 재무제표에 편입했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앵커리지 디지털(규제 기반 크립토 은행)이 보유 자산(밸런스시트)에 STRC를 넣었다는 뜻입니다.
즉, 고객 자산을 ‘수탁’하는 역할을 넘어, 자기 자본 일부를 BTC 테마의 ‘수익형 증권(고배당 우선주)’에 배치해 운용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Q.
STRC는 비트코인을 직접 사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STRC는 스트레티지가 발행한 나스닥 상장 ‘영구우선주’로, 연 11.25% 현금배당을 목표로 설계된 상품입니다.
현물 BTC는 가격 변동이 바로 손익으로 반영되지만, STRC는 배당(현금흐름) 중심의 수익 구조를 갖고 있어 변동성 부담을 일부 낮추면서 BTC 축적 전략에 간접 노출될 수 있습니다.
다만 우선주 가격도 금리·신용환경·발행사 전략에 따라 하락할 수 있어 ‘무위험’은 아닙니다.
Q.
이 소식이 시장에 주는 핵심 시그널은 무엇인가요?
ETF 자금 흐름이 흔들리고 BTC 가격이 중요한 구간(예: 6만달러대)에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기관이 ‘현물 직접 보유’ 대신 ‘구조화된 고수익 프록시’로 BTC 익스포저를 늘리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다만 앵커리지의 매입 규모가 공개되지 않아 단기 수급 영향보다는, 기관 신뢰·채택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는 ‘질적 신호’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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