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3월 24일 2~3% 상승하며 1.40달러에서 1.42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고래 매집과 규제 불확실성 해소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며, 시장은 연내 2.80달러 돌파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1.44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추세를 가를 전망이다.
고래 매집과 TD 시퀀셜 매수 신호로 2% 반등
XRP는 24시간 동안 3% 상승하며 1.41달러에 안착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고래 투자자들이 4천만 개 이상의 XRP를 매집하면서 가격 지지선을 형성했다. TD 시퀀셜(TD Sequential) 지표가 매수 신호를 발생시킨 점도 기술적 반등을 뒷받침했다.
XRP 레저(Ledger)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2025년 12월 이후 100% 이상 급증해 5억 6,890만 달러를 기록한 것도 긍정적 신호다. 이는 생태계로 자본이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거래 활성화와 유동성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미국-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 완화도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을 중단하면서 XRP는 1.36달러 저점에서 1.42달러까지 회복했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회복세를 이끈 점도 XRP에 우호적이었다.
SEC·CFTC 디지털 상품 분류로 규제 리스크 해소
3월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XRP를 디지털 상품(digital commodity)으로 공식 분류하면서 리플과 SEC 간 법적 분쟁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 이는 XRP가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인정받음을 의미하며, 거래소 상장과 기관 투자자의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이번 분류는 XRP 자산과 리플 회사의 리스크를 분리하는 효과도 있다. 리플의 기업 활동과 무관하게 XRP 토큰 자체가 독립적 자산으로 평가받게 되면서, 투자자들은 리플의 사업 리스크에 덜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게 됐다.
리플이 1,000명 이상의 금융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2%가 암호화폐를 필수 자산으로 보고 있으며, 89%는 보관(custody) 서비스를, 71%는 통합 솔루션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이는 리플의 인프라 확장 전략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며, XRP의 브릿지 통화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TF 자산 10억 달러 유지, CLARITY 법안 진전 주목
현재 7개의 현물 XRP 상장지수펀드(ETF)는 약 1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가격 하락으로 최고치인 16억 5천만 달러에서 감소했지만, ETF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수요를 유지 중이다. 3월 27일 SEC의 추가 승인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LARITY 법안(Clarifying Law Around Regulation of Investment and Technological Youth Act)의 진전도 호재다. 4월 말 마크업(markup) 절차가 예정된 이 법안이 통과되면 암호화폐 규제 체계가 명확해지며, 2026년 하반기에만 40억~80억 달러의 ETF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XRP 편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리플은 브라질에서 현지 라이선스를 취득해 결제 및 보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XRP 레저의 스테이블코인 성장과 맞물려 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채택 확대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탠다드차타드 2.80달러 전망, 단기 저항선은 1.44달러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 애널리스트는 XRP가 2026년 말까지 2.8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멘텀이 강화될 경우 3~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낙관론도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XRP가 1.60달러, 2.00달러를 돌파한 후 2025년 최고가인 3.65달러를 재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1.44달러가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감소하며 반등했지만, 강력한 촉매제 없이는 반전 가능성도 존재한다. 최근 1.38달러까지 하락했던 이유도 미국-이란 긴장 고조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일부 보고서는 XRP가 주간 기준 7% 하락해 1.37달러를 기록했다고 지적하며 단기 변동성에 주의를 당부했다. 24시간 거래량은 32억 6,236만 달러로 전일 대비 85.7% 증가했지만, 7일 수익률은 -6.90%를 기록하며 조정 국면을 겪고 있다.
XRP의 시가총액은 870억 달러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4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총 발행량 대비 유통량은 61.3%에 달한다. 최대 공급량 1,000억 개 중 998억 개가 발행된 상태로, 희석 시가총액은 1,418억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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