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스티스(Solstice)의 SLX 토큰이 출시 직후 급락세를 딛고 최근 24시간 동안 20% 넘게 반등했다. 에어드롭 배분 논란으로 흔들렸던 투자심리가 빠르게 진정되자, 토큰 가격은 다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LX는 5월 25일 바이낸스 알파, 게이트아이오, 비트겟, OKX, MEXC, 비트마트 등 여러 거래소에 동시 상장됐다. 상장 직후 약 0.37달러 부근에서 출발했지만, 플레어스(Flare) 에어드롭의 언락 물량과 베스팅 조건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몇 시간 만에 0.15달러 안팎까지 밀렸다. 바이낸스 알파 이용자들이 일부 에어드롭 참여자보다 먼저 유동성에 접근할 수 있었던 점도 매도 압력을 키운 배경으로 꼽힌다.
이후 거래량이 늘고 솔스티스의 펀더멘털에 다시 시선이 쏠리면서 SLX는 0.20달러~0.23달러 구간으로 되돌아왔다. 특히 솔스티스 파이낸스(Solstice Finance)의 총예치자산(TVL)이 5억 달러를 넘어선 점이 반등 논리를 강화했다. 기존 약 3억9800만 달러에서 단기간에 1억 달러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솔스티스는 솔라나(SOL) 기반의 델타 중립 수익 인프라를 표방한다. 역담보 구조의 스테이블코인 USX, 자동 수익 전략 상품 YieldVault, 스테이킹·거버넌스 기능인 stSLX 등을 운영 중이다. 프로젝트 측은 YieldVault가 3년 기준 약 13.96%의 순내부수익률(IRR)을 기록했고, 해당 기간 마이너스 월간 수익이 없었다고 주장한다.
토크노믹스도 관심을 끈다. SLX는 총발행량 10억 개, 유통량은 약 2억4200만 개 수준이다. 초기 벤처캐피털 물량이 없고, 향후 언락은 플랫폼 성장 목표와 연동된다는 점을 내세운다. 또 SLX를 스테이킹하면 stSLX를 받을 수 있으며, 현재 기준 약 20%의 기본 연이율(APY)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한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진행된 솔스티스의 FDV 예측 시장이 최종적으로 2억 달러 이하로 정산되면서 거래 관심은 더 커졌다. 해당 시장은 약 1억5000만 달러 FDV 결과로 결론 났고, 이는 SLX의 단기 변동성을 한층 부각시켰다.
시장에서는 SLX가 0.20달러 선을 지킬 수 있을지가 단기 흐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등 과정에서 주요 이동평균선을 되찾았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RSI 등 모멘텀이 과열 구간에 들어섰다는 지적도 나와 당분간 변동성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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