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83달러 저항선 돌파 실패…하방 리스크 부각

| 서지우 기자

솔라나, 83달러 주요 저항선 돌파 실패…60달러대 하방 리스크 부각

솔라나(SOL)가 5월 30일 82.85달러에 거래되며 주요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면서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급격히 감소했고, 기술적 분석가들은 60~70달러 구간으로의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CoinMarketCap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는 현재 82.85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동안 0.91%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7일간 4.6%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479억 달러로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 1.92%를 차지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23억 1,662만 달러로 전날 대비 29.9% 감소했다.

83달러 주간 저항선, 단기 향방 가를 핵심 변수

여러 시장 분석 기관들은 83.05달러 수준의 주간 시가를 솔라나의 핵심 저항선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 구간을 상향 돌파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BitDealer를 비롯한 기술적 분석가들은 솔라나가 주간 시가를 회복하지 못하면 60~61달러 구간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구간은 주요 주간 지지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Cointelegraph 관련 보도에서도 더 깊은 조정이 발생할 경우 연중 최저가인 68달러 근처를 재시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상방으로는 88~90달러 구간이 첫 번째 저항대로, 이후 99~100달러 구간이 강력한 월간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예측 분석 자료는 80달러 아래로 마감할 경우 71달러까지 하락 목표가 형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선물 미결제약정 30% 급감, 투자자 신뢰도 약화 신호

파생상품 시장 데이터는 솔라나에 대한 투자자 심리가 냉각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솔라나 선물의 미결제약정(OI)은 5월 11일 약 27억 5,000만 달러에서 현재 19억 달러로 약 30% 감소했다. 이는 거래소 전반에서 레버리지 포지션이 대폭 정리되었음을 의미한다.

흥미로운 점은 미결제약정이 급감했음에도 펀딩 비율은 약 -0.005 수준에서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롱과 숏 포지션이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어느 한쪽으로 쏠린 포지션 쌓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 분석 리포트는 이러한 조합이 투자자 확신의 약화를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스테이블코인 마진 솔라나 선물의 누적 거래량 델타(CVD)는 약 -130억 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파생상품 시장에서 지속적인 순매도 압력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청산 히트맵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가 90달러대 후반에서 거래되던 시기에 구축된 고레버리지 롱 포지션은 80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청산됐다. 현재 유동성 밴드는 가격 상단, 특히 88~90달러와 90달러대 중후반에 더 두껍게 형성돼 있어, 83달러 주간 시가를 회복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 리스크가 높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청산 맵에서는 약 8억 달러 규모의 롱 레버리지가 68달러 근처에 집중돼 있어, 하락세가 가속화될 경우 이 구간이 주요 '유동성 포켓'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와 규제 명확성, 장기 상승 동력

단기 약세에도 불구하고 솔라나 생태계의 기술적 발전과 규제 환경 개선 가능성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희망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솔라나 네트워크는 곧 메인넷에 '알펜글로우(Alpenglow)' 업그레이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업그레이드는 최종성(finality) 시간을 현재 약 128초에서 약 150밀리초로 대폭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속도와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켜 기관급 사용 사례를 지원하는 핵심 기술 개선으로 평가된다.

한 장기 분석 보고서는 알펜글로우와 지속적인 처리량 및 안정성 개선 작업을 솔라나가 역대 최고가인 293달러를 재시험하거나 돌파할 수 있는 핵심 촉매제로 꼽았다.

규제 측면에서도 긍정적 전망이 제기된다. 미국에서 'CLARITY Act'가 통과될 경우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칙이 명확해지면서 솔라나의 기관 및 기업 채택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Bitwise는 이러한 입법이 솔라나가 새로운 역대 최고가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FTX 매각 물량과 토큰 언락, 공급 과잉 압박 지속

솔라나는 구조적 매도 압력에도 직면해 있다. 2025년 초 기준으로 약 1,120만 SOL(당시 가격 기준 20억 달러 이상)이 언락 예정이었으며, 이 중 상당량은 Galaxy Digital과 Pantera Capital 같은 기관들이 FTX 파산 경매를 통해 저가에 확보한 물량이다.

FTX 파산 재단은 채권자 상환을 위해 현재도 약 3억 2,100만 달러 규모의 SOL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1,600만~1,700만 토큰씩 일괄 청산하고 있다. 이러한 반복적인 공급 압력은 중기적으로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TF 자금 유입 강세, 기관 관심은 여전

공급 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ETF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감지된다. 한 파생상품 보고서는 5월 중 솔라나 현물 ETF로 약 1억 1,30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6년 중 솔라나 ETF에 가장 강력한 월간 유입액으로 평가된다.

또 다른 시장 노트는 최근 솔라나 현물 ETF로 약 1,560만 달러가 유입된 반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펀드에서는 자금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조정 국면에서도 솔라나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Goldman Sachs가 2026년 1분기에 보유하던 솔라나 ETF 지분을 전량 매도한 사실은 부정적 심리를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미 역대 최고가 대비 약 72% 하락한 자산에 대한 일부 기관의 이탈은 일부 가격 예측 모델을 보수적으로 조정하는 계기가 됐다.

장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일부 거래소는 2026년 '정상 성장' 시나리오 기준으로 120~300달러 범위를 제시했으며, 단기 지지선 85달러, 첫 저항선 90달러를 상정했다. 또 다른 기관 중심 분석은 단기적으로 293달러 복귀는 어렵지만, 업그레이드와 규제 명확성, 공급 과잉 소화가 이루어지면 "장기적으로 유리한 확률"이 있다고 평가했다.

예측 시장 관련 노트는 이날 솔라나의 '하락 마감'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장 전반의 약세 기조와 일치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솔라나는 82.85달러에서 거래되며 핵심 저항선인 83.05달러(주간 시가)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물 미결제약정이 30% 급감하고 누적 거래량 델타가 연중 최저를 기록하는 등 파생상품 시장에서 레버리지 청산과 신뢰도 약화가 뚜렷합니다. 기술적으로는 80달러 이탈 시 68~71달러, 더 나아가 60~61달러 주간 지지선까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ETF 시장에서는 5월 중 1억 1,3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나, FTX 재단의 월간 1,600만 토큰 청산과 대규모 언락 물량이 공급 과잉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 전략 포인트

• 단기 거래자: 83.05달러 주간 시가 회복 여부가 핵심 변곡점. 돌파 실패 시 68달러, 60~61달러 하방 목표가 활성화될 수 있으므로 손절 라인 80달러 설정 권장. 88~90달러 돌파 시 단기 반등 구간 진입 가능.

• 중기 투자자: FTX 월간 청산 물량과 언락 일정을 모니터링하며 68~71달러 구간에서 분할 매수 전략 고려. 펀딩 비율 중립과 낮은 미결제약정은 과도한 레버리지 리스크가 낮음을 의미.

• 장기 보유자: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최종성 128초→150ms)와 CLARITY Act 입법 진전이 기술·규제 측면 장기 촉매. 현물 ETF 순유입 지속 여부와 Goldman Sachs 이후 추가 기관 이탈 신호 점검 필요. 현 가격은 ATH 대비 72% 할인, 공급 과잉 소화 완료 후 재평가 국면 대비 포지션 구축 시점.

📘 용어정리

•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OI): 청산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 계약 총액. OI 감소는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과 시장 참여 감소를 의미.

• 펀딩 비율(Funding Rate): 무기한 선물에서 롱과 숏 간 균형 유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지급되는 수수료. 중립(약 0)은 양 방향 포지션 균형 상태.

• 누적 거래량 델타(CVD): 매수 거래량과 매도 거래량의 누적 차이. 음수 확대는 지속적 순매도 압력을 나타냄.

• 최종성(Finality): 블록체인에서 거래가 되돌릴 수 없이 확정되는 데 걸리는 시간. 알펜글로우는 이를 150ms로 단축해 기관급 속도 제공.

• 청산 히트맵(Liquidation Heatmap): 특정 가격대에 집중된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구간을 시각화한 지표. 유동성 포켓 파악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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