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6만5천 달러선까지 밀리며 약 두 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단기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반등했다. 전반적인 약세 흐름 속에서도 일부 알트코인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시장 내 온도차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BTC)은 지난 5월 말 8만 달러 지지선이 붕괴된 이후 하락 추세를 이어왔다. 이후 7만6천 달러, 7만3천 달러 선이 차례로 무너졌고, 6월 초 들어 낙폭이 더욱 확대됐다.
특히 전일 7만 달러 아래로 밀린 뒤 매도 압력이 지속되며, 3일 오전 약 6만5,300달러(약 9,980만 원)까지 하락해 최근 두 달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 일부를 만회, 현재는 약 6만7천 달러(약 1억 240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하방 리스크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크다. 일부 분석가들은 5만 달러 지지선 붕괴 시 2만 달러대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3,500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지만, 알트코인 대비 시장 지배력은 56% 아래로 하락하며 점유율 약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우세하다. 이더리움(ETH)은 하루 약 5% 하락하며 1,900 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솔라나(SOL) 역시 유사한 낙폭으로 75 달러 수준까지 밀렸다.
엑스알피(XRP)는 출시 14주년을 맞았지만 가격은 오히려 하락해 1.20 달러까지 떨어진 뒤 소폭 반등해 현재 1.24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비트코인캐시(BCH), 도지코인(DOGE) 등이 약세를 보였으며, 특히 일부 종목은 10% 이상 급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반면, 디엑세이(DEXE)와 에테나(ENA)는 하루 20% 이상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온도(ONDO), 월드코인(WLD), VVV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역주행’ 흐름을 보였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장중 2조3,500억 달러 아래로 밀렸으나, 이후 일부 회복하며 현재 약 2조4천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비트코인 약세 속 알트코인 차별화가 뚜렷해지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거시적 하락 압력이 남아 있는 만큼, 변동성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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