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AI ‘그록(Grok)’이 50% 이상 하락한 비트코인(BTC) 차트를 분석한 결과, 현재 구간을 ‘전형적인 매집 구간’으로 평가하며 2026년 말 최대 22만5천달러(약 3억4,125만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약 6만2,800달러(약 9,528만원) 수준에서 2.5배에서 3.5배 상승 여력을 본 셈이다.
이번 분석의 핵심은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의 구조적 충돌이다. 반감기 이후 신규 발행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현물 ETF와 기업 재무 전략,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보유 움직임까지 겹치며 유통 물량이 빠르게 줄고 있다는 판단이다. 공급이 줄고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는 구조에서는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이 반복돼 왔다.
특히 현물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과 기업들의 비트코인 편입 확대는 장기적인 수요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친(親)크립토 정책 변화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시장 환경은 점차 상승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며 비트코인이 2026년까지 15만~22만5천달러(약 2억2,750만원~3억4,125만원) 구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성이 회복되고 국가 및 기업 단위 매수세가 강화될 경우 가능한 경로다. 이 경우 현재 조정은 ‘마지막 저가 구간’으로 기억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반면 약세 시나리오는 비교적 제한적이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비트코인은 5만~7만5천달러(약 7,583만원~1억1,375만원) 박스권에서 횡보할 수 있다. 다만 기관 수요 기반과 과거 사이클 패턴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장기 하락장 진입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주간 차트 기준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천달러에서 크게 하락하며 현재 약 6만2천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50% 이상 조정된 상태로, 과거 상승 출발점이었던 5만5천~7만달러 구간에 재진입한 모습이다.
핵심 지지선은 6만달러이며, 하단으로는 5만5천달러와 5만달러 구간이 주요 방어선으로 꼽힌다. 반대로 저항선은 7만달러, 8만달러, 그리고 9만달러 순으로 형성돼 있다.
기술적 지표인 RSI(상대강도지수)는 33.97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해 있다. 신호선(40.40) 대비 크게 낮은 수준으로 단기 매도 압력이 강하지만, 주간 차트에서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주요 저점과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 RSI가 다시 40선을 회복할 경우 장기 추세는 다시 상승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현재 구간은 역사적으로 다음 상승 파동이 시작되던 ‘축적 구간’과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5만5천~7만달러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다시 10만달러 돌파 및 중장기 목표가 달성 경로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
한편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XRP 등 주요 대형 자산은 최근 몇 주간 뚜렷한 돌파 없이 제한된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거시 변수와 기관 자금 유입 시점이 계속 지연되면서 시장은 ‘대기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일부 자금은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 프로젝트로 이동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특히 멀티체인 간 단절 문제를 해결하려는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LiquidChain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SOL)를 하나의 실행 환경에서 연결하는 구조를 제시한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이동 시 발생하는 수수료, 슬리피지, 실패 거래 문제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사전 판매 가격은 0.01454달러(약 22원) 수준이며 약 83만달러가 모금된 상태다. 다만 기술 구현과 실제 채택 여부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단계다.
결국 시장은 다시 ‘확실한 자산’과 ‘고위험 초기 프로젝트’ 사이에서 자금이 재배치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의 현재 조정이 축적 구간인지, 추가 조정의 시작인지는 향후 수요 유입 속도와 거시 환경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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