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여전히 거론되며 시장의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과거 약세장 말기에 반복됐던 ‘91일 구간’이 다시 주목받으며, 이번 사이클의 저점 형성 시점에 대한 논쟁이 커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BTC)은 최근 24시간 약 1.7% 상승하며 약 6만2,950달러(약 9,470만 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번 반등보다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과거 약세장 종료 직전에 나타났던 ‘91일 구간’ 반복 가능성이다.
최근 BTC는 수개월간 형성된 대칭 삼각 패턴을 하방 이탈하며 대규모 청산을 유발했다. 이후 6만1,500달러(약 9,263만 원) 위로 빠르게 반등했지만, 레버리지 포지션이 대거 정리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급락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는 전형적인 ‘공포 유도’ 흐름이 반복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온체인 지표도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6월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약 10% 하락하며 올해 들어 또 한 번 큰 폭의 조정을 기록했다. 과거에도 채굴 난이도 하락은 수익성이 낮은 채굴자들이 시장에서 퇴출되는 시점과 맞물리며 주요 바닥 형성 구간에서 나타난 사례가 많다.
기술적 분석 역시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는다. 선형 회귀와 로그 피보나치 분석에서는 4만7,000달러(약 7,073만 원) 수준이 잠재적 하단 목표로 제시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확률적 시나리오일 뿐, 실제 가격 흐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ETF 자금 흐름은 이전보다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레버리지도 상당 부분 해소된 상태다. 하지만 거시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투자 심리를 짓누르는 변수로 남아 있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약 6만1,700달러에서 6만2,6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거래량은 최근 청산 이후 감소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저항 구간은 6만3,000달러~6만5,000달러(약 9,481만~9,782만 원)에 집중돼 있다. 이 구간에서는 최근 상승 시도가 번번이 막혔다. 반면 6만 달러는 주요 지지선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시장 참가자들이 ‘방어선’으로 인식하는 가격대다.
과거 패턴을 기준으로 보면 현재 구간은 약세장 후반부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기록한 최고가 약 12만6,000달러 대비 약 50% 하락한 상태로, 이는 이전 사이클과 유사한 조정 폭이다.
만약 거래량을 동반한 6만5,000달러 돌파가 발생한다면 최근 하락 이탈은 ‘베어 트랩’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반대로 5만8,000달러(약 8,729만 원) 이탈 시에는 하락 압력이 강화되며 예상보다 빠른 저점 형성이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변동성이 확대된 국면에서는 비트코인 자체보다 생태계 기반 프로젝트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도 관찰된다. 시장이 저점을 확인할 경우, 해당 인프라 자산이 더 빠른 가격 회복을 보일 수 있다는 논리다.
비트코인 하이퍼(Bitcoin Hyper)는 현재 사전판매를 진행 중이며, 약 0.0136829달러(약 21원)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금까지 약 3,3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프로젝트는 솔라나 가상머신(SVM)을 통합한 비트코인 레이어2를 표방하며, 비트코인의 속도와 스마트 계약 기능 한계를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탈중앙화 브리지를 통해 BTC 전송을 지원하고, 초기 참여자를 위한 스테이킹 기능도 제공 중이다.
다만 사전판매 단계 특성상 유동성이 존재하지 않으며, 가격 역시 높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
결국 향후 약 3개월이 비트코인(BTC)의 중기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구간이 될 전망이다. 상승 추세 재개를 위한 기반 형성인지, 아니면 마지막 하락 국면이 남아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이 시기에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장은 과도한 레버리지 해소와 안정된 자금 흐름이라는 긍정적 신호와, 기술적 하락 가능성이라는 경고가 공존하는 상태다. 방향성 확정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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