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신규 상장 토큰의 상장 직후 흐름이 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상장 속도와 심사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 최근 상장된 마스코인과 뉴라이가 상장 뒤 약세를 보인 가운데, 상장 희소성과 신뢰도가 약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블록비츠는 10일 큐어티(Qwerty) 가상자산 인플루언서가 바이낸스 경영진에 신규 토큰 상장 속도를 늦춰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큐어티는 “현재 거의 매일 새로운 알파 프로젝트가 상장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75%가 결국 선물 또는 현물시장에 진입한다”며 “바이낸스 상장의 희소성과 진정성, 가치가 점차 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장 전 단계에서 프로젝트와 커뮤니티의 실질성을 더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이용자와 커뮤니티를 확보한 프로젝트에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 발언은 바이낸스가 9일 뉴라이(牛来)를 현물시장에 상장한 직후 나왔다. 바이낸스는 뉴라이의 현물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쌍은 뉴라이·USDT, 뉴라이·USDC, 뉴라이·TRY이며, 해당 토큰에는 시드 태그가 적용됐다.
바이낸스 알파는 현물 상장 전 토큰을 선별·관찰하는 공간이다. 현물 거래가 시작되면 해당 토큰은 알파 화면에서 사라지며, 바이낸스는 알파 계정 보유 물량을 현물 계정으로 옮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시드 태그는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성과 위험이 있을 수 있는 신규·혁신 토큰에 부여되는 표시다.
큐어티는 지난 5일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 허이의 관심을 받은 인물로 소개됐다. 또 뉴라이 상장 당시 개인 보유자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을 보유한 고래로 언급됐다.
블록비츠는 최근 바이낸스에 상장된 마스코인과 뉴라이가 상장 이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마스코인은 현물시장 상장 뒤 나흘 안에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두 토큰의 상장 전후 가격과 거래량을 비교한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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