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브리핑] 골드만삭스 "암호화폐 관련 상품 공급 지속 확대 外

| 하이레 기자

["정부부처, 암호화폐 거래소 현황·피해사례 조사한 적 없어"]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련 정부부처가 거래사이트 현황이나 피해사례에 대해 한 번도 조사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6개 정부부처에 가상자산 거래사이트 현황과 피해사례 등을 질의했다. 하지만 6개 부처 중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힌 곳은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최근 3년 간 가상자산 관련 범죄에 대한 질문에 "별도로 작성,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한국은행을 포함한 6개 부처는 직원들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에 대한 질의에 5곳은 조사하지 않았고, 금융위원회는 자진 신고를 받았지만 한 명도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북미 채굴풀,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위한 채굴 위원회 구성 합의]

뉴욕 증시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날 일론 머스크와 북미의 주요 비트코인 채굴자 간 미팅을 주선하게 되어 만족스럽다. 채굴풀들은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하이브, 라이엇 등 다수의 채굴풀을 언급하며 "또한 에너지 보고를 표준화하고, 산업 ESG 목표를 추구하고, 시장 교육을 위한 조직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미연준 이사 "국경 간 결제, 기대되는 디지털 화폐 활용 무대"]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연준 이사가 5월 24일 연설을 통해 "국경 간 결제는 디지털 화폐의 활용 무대 중 가장 주목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는 혁신적이고 고효율의 결제 체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프라이빗 화폐 산업의 발전과 디지털 결제 산업의 성장 등은 CBDC를 향한 세간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 "암호화폐 관련 상품 공급 지속 확대"]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Mathew McDermott)가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암호화폐 관련 상품 공급을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5월 21일 글로벌 매크로 리서치 뉴스레터 Q&A 섹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구조화 채권 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에게 암호화폐 관련 대출 서비스 제공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산관리 고객을 위해서는 펀드나 구조화 채권 같은 상품을 통해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 커스터디(수탁) 리스크 관리도 상당히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전 세계적으로 제각각인 규제가 암호화폐 업계의 추가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우크라이나 축구팀, 6월 말 NFT 티켓 출시 예정]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1군 축구팀 FC 디나모 키예프(Dynamo Kyiv)가 2021 시즌 NFT 티켓을 출시한다. NFT 티켓은 6월 말 바이낸스 NFT 마켓에 출시될 예정이다. 디나모 키예프는 수집품을 포함해 NFT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중 티켓팅 관련 사업은 미국 블록체인 기업 문워크(Moonwalk)가 담당한다.


[도이치뱅크 “비트코인 유행 한물 갔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뱅크가 비트코인에 대해 "유행이 한 물 갔다"며 부정론을 내비쳤다. 도이치뱅크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마리온 라부레(Marion Laboure는 "매도세가 장기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투자는 한 때 트렌드였지만 이제는 한물 간 싸구려(tacky)가 되고 있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도이치뱅크는 향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크게 두가지를 꼽았다. 우선 각국 중앙은행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점이다. 각국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를 우선순위로 삼으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커다란 분기점을 맞을 것으로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또 다른 문제로는 가상화폐 채굴 등 과정에서 벌어지는 환경 문제다.


[HSBC CEO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구축 계획 없다"]

노엘 퀸(Noel Quinn) HSBC 최고경영자(CEO)가 24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HSBC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출범하고나 투자 목적으로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극심하고, 투명성이 부족하다. 따라서 변동성을 고려할 때 우리는 비트코인을 자산 클라스로 선호하지 않는다. 비슷한 이유로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서두르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큰포스트 주요 기사를 뉴스레터를 통해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러시아 하원, 계약자 간 암호화폐 사용 합법화 추진]

러시아 하원 격인 국가두마(State Duma)가 계약자 간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출했다. 민법을 개정해 디지털 금융자산을 재산으로 간주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계약상 암호화폐의 결제 지원도 합법화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현재 검토 진행 중으로, 러시아 의회 입법위원회 파벨 크레센이니코프(Pavel Krasheninnikov) 위원장은 “수정안에 대한 여러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튼스쿨 보고서 "디파이, 글로벌 금융 변화시킬 잠재력 있다"]

미국 최고 경영대학원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이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와 공동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탈중앙화 금융(DeFi)은 글로벌 금융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해당 보고서는 "다만 오늘날 디파이는 기존 디지털 자산 커뮤니티의 투기, 레버리지, 수익률 창출에 집중됐다. 디파이 산업은 아직 미성숙하지만, 지금은 이 새로운 무허가 기술을 받아들여야 할 때다. 지금은 '방관할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원리버, SEC에 탄소 중립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 신청]

유명 억만장자 투자자 앨런 하워드(Alan Howard)가 지원하는 디지털 자산 전문 헤지펀드 원리버(One River)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탄소배출권 매입을 통합한 비트코인 환매펀드의 출시 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원리버 측은 "해당 ETF는 환경 보호 플랫폼 MOSS.Earth를 통해 이더리움 기반 MCO2 토큰을 구매한다. MCO2 토큰은 1 개당 1톤의 CO2 배출량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채굴을 통해 발생한 탄소 발자국을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최대 은행 "비트코인, 달러보다 나은 가치 저장소 될 수 있다"]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 최고투자책임자가 최근 투자자에게 보내는 노트에서 비트코인이 달러보다 나은 가치 저장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DBS는 각국 중앙은행이 지속적으로 통화를 공급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달러 가치 하락을 헷지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탈중앙적 성격과 제한된 공급량이 비트코인을 강력한 가치 저장 옵션으로 만들며, 다른 자산과의 낮은 상관관계로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비트코인의 PoW(작업증명) 합의 메커니즘으로 인해 네트워크 거래와 채굴에 소비되는 에너지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광고문의기사제보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