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 "3월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 토큰포스트 기자

법제처는 3월에 총 76개의 법령이 새로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약물 운전으로 인한 사고의 손해배상책임 구상은 '도로교통법' 제45조를 위반해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운행하다가 일으킨 사고의 경우에도 보험회사 등은 법률상 손해배상책임이 있는 자에게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금액을 구상할 수 있도록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앱 마켓 운영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가 앱 마켓과 관련된 분쟁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다. 앱 마켓에서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행위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앱 마켓사업자는 모바일콘텐츠 등의 결제 및 환불에 관한 사항을 이용약관에 명시해야 한다.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이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된다.

또한, 모바일콘텐츠 등을 등록ㆍ판매하기 위해 제공하는 자의 보호 등을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앱 마켓사업자의 앱 마켓 운영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고등학교에 학점제를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한다. 고교학점제 지원센터의 설치ㆍ운영 등의 근거를 마련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학점제를 운영할 수 있고, 고교학점제를 운영하는 학교의 학생은 취득 학점 수 등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다. 교육부장관과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운영과 지원을 위해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설치ㆍ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과 이행현황의 점검 등을 포함하는 기후위기 대응 체계를 정비했다. 온실가스 감축ㆍ기후위기 적응ㆍ정의로운 전환ㆍ녹색성장 시책을 포괄하는 정책수단과 이를 뒷받침할 기후대응기금 신설을 규정함으로써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한 제도와 기반을 마련했다.

또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고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국가비전으로 삼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탄소중립녹색성장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계획과 그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ㆍ의결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으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설치한다.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후대응기금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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