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 자원재활용 등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설 '2022년 에너지수호천사단'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일상 속에서 기후환경 교육, 캠페인, 체험 등에 참여하고 기후변화 문제 해결 및 온실가스 감축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유치원생 및 초·중·고등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관(유치원·학교)별로 신청양식을 작성해 에너지수호천사단 대표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모집분야는 거점학교(초·중·고), 일반학교(초·중·고), 유치원으로, 각 기관 상황에 맞는 분야로 신청하면 된다.
에너지수호천사단에 참여하는 기관에는 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 환경교육 교재, 교구 등을 지원한다. 참여 학교와 유치원 등에 에너지 컨설팅 진단 기회도 제공한다.
기후위기 시대 학교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전문가 초빙 ‘교장·교감 토크콘서트’, 에너지·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교사 직무연수’, 선진 사례지와 기관 탐방 등 교직원에 대한 교육·연수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각 학교에서 에너지수호천사단 관련 축제, 캠페인, 나눔장터 진행 시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울시 행사 및 캠페인은 메타버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1년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교사와 우수학생을 선발하여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학교에는 상패와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환경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유치원·학교 단위를 넘어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 특화시설과 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을 연계·확대할 계획이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앞으로는 에너지 절약을 넘어서 자원재활용 등 최근 기후변화 이슈를 다양하게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배우고 나아가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많은 유치원과 학교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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