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브리핑] 합수단 '루나·테라' 前 직원 소환…본격 수사 착수 外

| 김민규 기자

[美 변호사 "테슬라 DOGE 결제 지원, SEC 제재 받을 수도"]
오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스페이스X CEO가 도지코인(DOGE)으로 테슬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트윗한 것과 관련, 리플(XRP)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이 머스크 CEO에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행보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디튼 변호사는 트위터를 통해 "SEC와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당신과 당신 회사가 도지코인과 투자 계약을 맺은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며 SEC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으로 테슬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곧 스페이스X 상품 구매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 운동하고 돈버는 'M2E' 시장 뛰어든다]
뉴스1에 따르면 컴투스가 운동하고 돈 버는 'M2E'(Move to Earn) 서비스 시장에 뛰어든다. 송재준 컴투스 대표가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쥐고 있는 벤처투자사 크릿벤처스가 운동하고 돈 버는 서비스 '스니커즈'(SNKRZ)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컴투스도 5억3447만원을 투자해, 지분율 30%를 보유하고 있다. 스니커즈는 이용자가 운동화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구매하고 달리기하면 'SNK'라는 이름의 암호화폐를 획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타트업 '에이스푼즈'(ASPOONZ)가 개발을 맡았으며, 현재 소수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 '루나·테라' 前 직원 소환…본격 수사 착수]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루나와 테라 개발사 테라폼랩스의 전(前) 직원을 불러 조사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고 JTBC가 보도했다. 이 직원은 2019년 루나·테라의 초기 개발 작업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회사 내부에서도 시범 모델이 실패해 루나·테라 출시를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안정적인 담보나 수익 모델 없이 투자자들에게 수십 퍼센트의 이자를 지급하면 초기에는 사람들이 몰릴 수 있지만 특정 시점에서는 이자 지급과 가치 변동을 감당하지 못해 폭락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당시에도 나온 것이다. 검찰은 권 대표 등 테라폼랩스 관계자들이 루나와 테라의 부실한 설계 결함을 미리 알고도 방치했는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밖에 의도적인 시세 조작이 있었는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제대로 된 상장 심사 과정을 거쳤는지 등도 조사한다.

[테라 "테라 2.0, 정식 론칭...테라스테이션서 에어드랍 확인 가능"]
테라(루나, LUNA)가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의 첫번째 블록이 5월 28일 6AM(UTC) 공식적으로 생성됐다"며 "테라 스테이션 브라우저에서 Phoenix-1 네트워크를 선택해 LUNA 에어드랍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검증인에 스테이킹을 하고 보상을 얻거나, 거버넌스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테라는 "테라 2.0은 하드포크가 아닌 새로운 체인이기 때문에, 댑(dApps)들은 테라 클래식이 아닌 새로운 체인에서 다시 론칭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소더비 CEO "투자자, NFT를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간주"]
CNBC에 따르면, 찰리 스튜어트 소더비 CEO가 CNBC 경제프로그램 스쿼크 박스의 인터뷰에서 "NFT 시장이 뜨거운 이유는 디지털 예술품 등이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다는 일부 투자자들의 판단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인터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소더비는 전년대비 38% 증가한 7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웹3 재단 COO "암호화폐 시장 조정, 업계 성장엔 좋아... 옥석 가리기 시작"]
유투데이에 따르면 폴카닷(DOT) 개발사 웹3재단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베르트랑 페레즈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 조정세로 업계 옥석가리기가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품질이 낮은 프로젝트가 사라질 것이고, 업계에서는 빠른 수익을 내기보단 탄탄한 사업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하일로 벨릭 폴리곤(MATIC) 공동 창업자도 "NFT와 밈코인 부상으로 1년 이상 이어진 암호화폐 시장 붐이 끝난 후 시장을 보다 합리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건전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갤럭시 디지털 CEO "연준 긴축 정책 중단되면 BTC 반등"]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트위터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이 중단되면 비트코인(BTC)의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준 긴축 정책이 중단되면) 좋은 프로젝트도 나타날 것이고, 암호화폐 산업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우리는 연준이 초래한 자산 버블 붕괴에 적응하고 있을 뿐이다. 혁신적인 기술과 변화를 만드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FTX CEO "서비스 확장 위한 기업 인수에 수십억 달러 쓸 수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가 "FTX의 사업 확대를 위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들여 다른 기업을 인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FTX와 FTX US는 최근 진행된 펀드레이징 라운드에서 20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FTX의 목표 중 하나"라며 "회사 지분 인수에 항상 관심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니스는 앞서 FTX가 주식 거래 스타트업과 인수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들 스타터업은 위불, 에이펙스 클리어링, 퍼블릭 닷컴 등이라고 전한 바 있다.

[도이치은행 애널리스트 "암호화폐, 확실하게 규제되어야"]
도이치은행 리서치 애널리스트 마리옹 라부르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확실히 규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업계에서 발생한 일은 모든 암호화폐가 동일하지 않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좋은 신호다. 매우 새로운 코인도, 매우 위험한 코인도 존재한다. 최근에 나온 코인과 가장 오래되고 시장성이 높은 비트코인과 비교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마리옹 라부르는 "비트코인은 사람들이 가치가 있다고 믿음으로써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르다노 설립자 "암호화폐 업계, 빠르게 아닌 천천히가 필요"]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에이다) 설립자가 컨센서스 2022에 참석, "암호화폐 업계에서 너무 빠르게 움직이면 모두가 돈을 잃게 될 수 있다. 최근 루나 사태가 이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루나 사태를 통해 블록체인 개발에는 느린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나의 생각이 옳았음이 드러났다. 우리는 몇 주 또는 몇 달이 아닌 수년에서 수십년 동안을 측정하는 롱 아크 게임을 하고 있다"며 "스트레스를 회복할 줄 아는 사람이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