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레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BTC) 매입 속도를 다시 높였다. 이번에 약 487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하며, 지난주보다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0일(현지시간) 공시에 따르면 스트레티지는 평균 매입가 10만 2,557달러(약 1억 352만 원)에 비트코인 487개를 신규 매수했다. 총 매수 금액은 약 5,000만 달러(약 673억 원)다.
이번 매입으로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64만 1,692개로 늘었다. 시세 기준으로 약 670억 달러(약 90조 1,427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스트레티지는 ‘기업 자산 중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산은 비트코인’이라는 세일러 회장의 신념 아래, 2020년부터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수해왔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을 유지하는 가운데에서도 추가 매수를 이어가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이 기관 보유 자산으로 자리 잡는 흐름 속에서, 스트레티지의 지속적인 매입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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