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3년 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택저당증권 매입 방침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연방준비제도는 세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이러한 결정은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됐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주택시장 개선을 위해 대규모 주택저당증권(MBS)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주택저당증권은 주택담보대출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증권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 역할을 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국책 담보대출업체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최근 6.01%로 하락했다. 이는 2022년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프레디맥은 이러한 금리 하락이 주택 구매자들의 구매력을 향상시키고, 주택 소유자들의 재정 상태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가오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를 통해 주택시장 활기를 도모하고자 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주택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택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금리 인하와 같은 정책이 지속된다면, 주택시장의 활기를 더해주고 경제 전반의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금리 인하의 부작용으로 인한 예측하지 못한 경제적 불균형도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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