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중견기업이 정부의 금융 지원 방안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한국수출입은행에 중견기업을 위한 보다 과감한 정책금융 지원을 요청하면서, 수출입은행의 지원 확대가 긍정적이지만 더 실질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최 회장은 중견기업이 한국 수출의 약 17.7%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가 산업 전반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규모 확대와 함께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는 것이 중견기업의 정책금융 수요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중견기업이 경제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통상 위기 극복, 핵심 공급망 구축 등이 있으며, 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견기업이 국가 경제에서 가치 사슬의 중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수적 조건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의 지원 확대가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지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금융 지원이 중장기적으로 중견기업의 수출 확장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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