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에서 주요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에 비해 3.5bp(1bp=0.01%포인트) 하락한 연 3.143%로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3.540%로 4.8bp 낮아졌으며, 5년물과 2년물도 각각 3.5bp, 2.6bp 하락한 연 3.391%와 연 2.879%에 마감하면서 전반적인 금리 하락세를 보였다.
장기물에서는 20년물 국고채 금리가 연 3.567%로 5.3bp 하락했다. 30년물과 50년물 역시 각각 6.2bp, 5.3bp 내린 연 3.473%와 연 3.358%를 기록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제로금리 유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금융 시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증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변동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국고채 금리가 하락한다는 것은 통상적으로 채권가격 상승과 동일시되며, 이는 채권 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국고채 금리 하락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계속과 저금리 기조 유지가 지속될 경우,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가 더 강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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