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어려움 속 배당금 인상... 당기순이익 13.4% 감소

| 토큰포스트

DB손해보험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 5천349억 원으로 13.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손해율 악화를 중심으로 한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우선, 매출은 20조 663억 원으로 6.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조 1천136억 원으로 오히려 10.5% 줄어들었다. 이는 보험손익이 작년 대비 36% 감소한 1조 359억 원에 그친 영향이 컸다. 손해율, 특히 장기위험손해율의 상승이 이는 악화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장기보험의 경우, 손익이 1조 758억 원으로 20.1% 감소했다. 이는 의료파업이 종료되면서 의료 이용량이 늘어난 점과 함께 보험금의 예상 대비 실질 손실 차이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자동차 보험에서는 보험료 인하와 할인 특약 확대로 인해 547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며 적자 전환됐다.

일반보험도 예외는 아니었다. 국내외 대형 사고, 예를 들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나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불 영향으로 손익이 149억 원에 그치며 85.8% 급감했다.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DB손해보험은 주당배당금을 7천600원으로 12.0% 인상했다. 회사는 배당성향을 30.0%로 확대하며 주주환원율 제고를 통한 주주 가치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향후 보험업계는 의료 이용 패턴과 같은 외부 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고 대형 사고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어떻게 조정할지가 중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DB손해보험의 사례가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