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전 세계 자금 유입 속 사상 최고치 경신

| 토큰포스트

유럽 증시로 전 세계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비중을 줄이려는 움직임과 유럽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증가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유럽 주식시장에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뮤추얼펀드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2주 연속으로 약 100억 달러(약 14조 4천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러한 추세는 2월에 유럽 주식시장이 월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자금 유입을 기록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최근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18일 628.69를 기록하며 최고치에 도달했다. 이와 함께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 국가의 주가지수도 최고점을 찍었다.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한 우려로 미국의 기술주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섀런 벨 골드만삭스 선임 주식전략가에 따르면, 유럽 시장은 기술주 중심인 미국과 달리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된다. 특히 금융과 천연자원 중심의 산업이 강세인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100 지수는 올해 들어 약 7% 상승했다.

유럽 증시에 기회가 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스톡스 유럽 60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8.3인 반면,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7로 훨씬 높아 유럽 시장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의견이다. 또한, 독일과 같은 유럽 주요국이 진행 중인 경기 부양 정책과 비기술 기업에 대한 관심 증가도 주식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유럽 시장이 긍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을 높이며, 특히 비기술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럽 주식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