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4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탈팡' 여론 시험대 올라

| 토큰포스트

쿠팡이 지난해 말에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후 처음으로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사건은 소비자들의 신뢰에 큰 타격을 주었고, '탈팡(쿠팡 탈퇴)' 운동까지 촉발했다.

쿠팡은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매출은 약 12조8천45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말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한 불신 여론이 커지면서 4분기에는 다른 결과를 맞이할 전망이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여파로 인해 쿠팡의 4분기 총거래액이 약 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매출 증가율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시즌에 대한 프로모션을 충분히 진행하지 못한 것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경쟁사들의 적극적인 고객 유인 마케팅 역시 쿠팡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한편, 쿠팡의 설립자인 김범석 의장이 이번 실적 발표 직후 열리는 콘퍼런스콜에 직접 참석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의장은 과거 유사한 사안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던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직접 언급을 회피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보안 시스템 강화 방안이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상황을 돌파하려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쿠팡의 성장이 지속될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규제 완화가 추진되면서 쿠팡의 독보적인 '새벽배송' 모델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쿠팡이 앞으로 어떤 전략을 취할지에 대한 귀추를 주목하게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