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래에셋증권, 1분기 호실적 전망에 강세…증권주 동반 상승

| 손정환 기자

출처=연합뉴스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8일 미래에셋증권이 강세다. 증시 거래대금 급증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개선과 평가이익 반영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오전 장중 6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한화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다른 증권주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서는 2026년 1분기 증권사 실적이 역대급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5대 증권사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조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증시 활황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합산 일평균 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실적 개선 기대가 특히 큰 종목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2.56% 증가한 9782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이스X, xAI 등 글로벌 혁신기업 투자 성과가 부각되며 자기자본투자 부문에서 평가이익이 반영될 것이란 기대도 주가에 힘을 보탰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커버리지 증권사 합산 순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90%,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2조702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4%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호조와 대규모 평가이익 반영 등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고, 대규모 주주환원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주가 강세도 실적 개선 기대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재평가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