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금 탐사 기업 월브리지 마이닝(Wallbridge Mining, WLBMF)이 약 5,600만 캐나다달러(약 806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며 핵심 프로젝트 ‘페넬론 금 프로젝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월브리지는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Agnico Eagle Mines)와 바라타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총 5,600만 캐나다달러(약 806억 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애그니코 이글은 약 2,240만 캐나다달러(약 322억 원), 바라타는 약 3,350만 캐나다달러(약 482억 원)를 각각 투자했으며, 두 투자자는 모두 희석 기준 약 19.9%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투자금과 기존 보유 현금을 바탕으로 월브리지는 ‘페넬론 금 프로젝트’의 사전타당성조사(PFS)를 전액 충당할 계획이다. 해당 조사는 2027년 말에서 2028년 초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며, 이후 자본 집행도 페넬론에 집중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동시에 마티니에르, 카솔트, 그라셋 등 주요 자산에서의 2026년 탐사 프로그램 역시 전액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마티니에르 금 프로젝트’에서는 최근 드래곤플라이 회랑을 중심으로 한 시추에서 고품위 금 광화가 확인되며 자원 확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 초기 결과에서는 최대 4.53g/t 수준의 금 함량이 보고됐으며, 기존 약 73만 온스 규모의 자원 추정치 확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버그 레이크 변형대와 인접 구간에서 확인되는 연속적인 광화 구조는 추가 자원 증가의 핵심 단서”라고 평가했다.
월브리지는 2026년 한 해 동안 총 약 2만5,000m 규모의 시추를 진행하며, 이 중 약 68%를 마티니에르에 집중 배치하고 있다. 나머지는 페넬론의 야금 테스트 및 기술 연구, 카솔트 옵션 충족을 위한 시추, 그라셋 초기 탐사 등에 사용된다. 총 예산은 약 2,700만 달러(약 389억 원) 수준이다.
한편 회사는 기업 구조 재편도 병행한다. 20대1 주식 병합과 함께 사명을 ‘선데이 레이크 골드’로 변경하는 안건이 2026년 3분기 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는 자산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브랜드 재정립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금 가격 변동성과 글로벌 긴축 환경 속에서도 ‘월브리지 마이닝’은 안정적인 자금 기반과 대형 광산 기업의 전략적 참여를 확보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코멘트 “페넬론의 경제성 입증 여부가 향후 기업 가치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한층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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