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OCI홀딩스, 美 탈중국 수혜·스페이스X 공급망 기대에 8%대 강세

| 손정환 기자

OCI홀딩스가 미국의 탈중국 공급망 재편 수혜 기대와 증권가의 낙관론에 힘입어 강세다. 장중 8%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전일 대비 8.33% 오른 3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41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주가 강세 배경으로는 미국의 대중 견제 강화가 먼저 꼽힌다. 트럼프 행정부는 비우려외국법인(Non-PFE) 규정 강화와 함께 중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비중국계 폴리실리콘 공급망의 전략적 가치가 부각되면서 OCI홀딩스가 반사이익 기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AI·클라우드 확산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함께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OCI홀딩스의 중장기 성장 기대를 키우고 있다.

증권가 평가도 주가를 밀어 올렸다. 하나증권은 OCI홀딩스를 미국의 에너지 안보 자산으로 볼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제시했다. 보고서에서는 우주 태양광과 우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시장 확대 가능성, 미국 내 태양광 공급망 내재화 흐름에 주목했다.

특히 스페이스X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 일대에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점을 근거로 OCI홀딩스의 장기 폴리실리콘 공급 가능성도 거론됐다. 앞서 시장에서는 OCI테라서스의 스페이스X 공급 논의가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성장성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에서는 OCI홀딩스의 2026~2028년 생산능력 기준 연평균 성장률이 36%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프리미엄과 미국 에너지 인프라 자산 가치가 맞물리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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