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디스플레이, 글라스 인터포저 기대 부각에 급등…증권가 목표가 1만8000원 유지

| 손정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글라스 인터포저 관련 내부 기술 점검에 나섰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장중 1만5000원대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글라스 인터포저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하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가 강세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이 광학 패키징과 유리기판 등 신사업 기대를 바탕으로 재평가를 받는 흐름과 맞물린다. LG디스플레이 역시 대면적 유리 핸들링 경험과 그룹 내 협업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 진입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글라스 인터포저는 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에 쓰이는 차세대 기판 기술로 꼽힌다. 기존 실리콘 인터포저보다 대면적 구현과 비용 경쟁력 측면에서 강점이 있어 글로벌 IT·반도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축적한 유리 가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용화 가능성을 점검하고, 향후 파트너사와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하는 분위기다.

증권가 평가도 긍정적이다.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목표주가 1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2분기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일부 선수요와 대형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대형·모바일 부문은 선방할 것으로 봤다.

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생산 공정 인공지능 도입 역시 중장기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주목하고 있다. 북미 주요 고객사 제품 생산 효율과 품질을 높이는 전환 작업이 원가 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수요 둔화와 구조조정 속에 사업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글라스 인터포저 이슈는 디스플레이 중심 사업에서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 소재·기판으로 사업 저변을 넓히려는 시도로도 해석된다.

출처: 뉴스핌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