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PCE 안도·중동 리스크 완화에 프리마켓 반등

| 김서린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마켓에서 반등하고 있다.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 예상에 부합한 데다 미·이란 60일 휴전 연장안 잠정 합의 소식까지 겹치면서, 전일 급락했던 국내 대형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넥스트트레이드에 따르면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500원(2.50%) 오른 3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에 함께 언급된 SK하이닉스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주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을 이끌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물가 부담 완화와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를 동시에 반영했다. 미국 4월 헤드라인 PCE 물가는 전년 대비 3.8%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이에 따라 금리 불안이 다소 진정됐다. 여기에 미·이란 협상 기대가 재부각되면서 나스닥과 S&P500이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스노우플레이크의 실적 호조와 델의 서버 사업 호조에 따른 가이던스 상향은 AI·테크 업종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AMD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도 되살아났고, 이는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에도 우호적인 재료가 됐다.

앞서 코스피는 이란의 미국 공군기지 공격 소식과 시장금리 재상승, 반도체주 수급 이탈 여파로 장중 4%대 급락했다. 다만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고,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2%대 후반 강세로 마감하며 반등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번 반등은 전일 낙폭이 컸던 반도체와 대형주 중심으로 되돌림이 나타나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AI 서버 투자 확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DR5 수요 회복,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 기대를 함께 받고 있는 대표 반도체 대형주다.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중동 변수와 금리 불확실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반도체 주도주 흐름의 중심축으로 보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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