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수출입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외국환 실무 교육 프로그램인 ‘2026년 수출입 아카데미’를 열면서, 기업들의 환율·결제·무역 금융 대응 역량을 높이는 지원을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29일 이번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거래 기업의 실무자와 임원을 상대로 외국환 업무 전반에 걸친 실무 지식과 현장 노하우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전달하는 연수 과정이다. 단순한 이론 교육보다 수출입 현장에서 자주 맞닥뜨리는 결제 방식, 환리스크 관리, 외환 관련 실무 처리 등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 행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의 125개 수출입 기업에서 실무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업 규모와 업종이 서로 다른 참가자들이 함께 교육을 받았다는 점은 최근 대외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외환 실무 수요가 특정 업종이나 대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산업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아카데미는 올해로 20년차를 맞았다. 그만큼 은행권의 외환 서비스가 단순히 송금이나 환전 업무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 고객이 무역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방향으로 넓어졌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특히 환율 변동성이 커질수록 수출입 기업은 계약 체결부터 대금 회수까지 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비용 부담을 떠안을 수 있어, 외국환 실무 교육의 중요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수출입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강의 내용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은 은행들이 기업 고객 지원을 단순 금융 제공을 넘어 교육과 컨설팅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수출입 기업의 현장 대응력과 거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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