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마니커 상한가…닭고기값 강세·월드컵 특수 기대에 육계주 급등

| 김서린 기자

마니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육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닭고기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치킨 수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니커는 전 거래일 대비 309원(29.97%) 오른 1340원에 거래됐다. 마니커에프앤지(24.51%), 푸드나무(15.71%), 동우팜투테이블(6.14%), 하림(3.42%) 등도 나란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6월 기준 육계 닭고기 평균 가격은 ㎏당 666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6% 올랐다. 평년 가격인 5818원과 비교해도 약 13.9% 높은 수준이다. 닭고기 가격은 올해 3월부터 6000원대를 웃돌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 때 치킨 소비가 늘어나는 경향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경기 시간대 배달과 포장 주문이 급증하며 치킨 수요가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이번에도 관련 수요 기대가 육계 생산·가공업체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 대회 경기 시간이 국내 기준 오전대로 편성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과거와 같은 야간 치맥 특수가 재연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그럼에도 닭고기 가격 강세와 이벤트 수요 기대가 맞물리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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