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테크, 형석 ‘올인’ 전략 본격화…광권 1만7,550에이커·시추 확대

| 김민준 기자

클린테크 바나듐 마이닝(CT VFF)이 켄터키 일리노이-켄터키 형석 지구에서의 사업 재편과 자산 매각, 시추 확대를 통해 핵심 광물인 ‘형석’ 중심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6월 12일 발표자료에서 ‘Qualified Person’ 관련 공시가 오류로 포함됐다고 정정하며, 해당 자료는 NI 43-101 기준의 과학적·기술적 정보가 아니라고 밝혔다. 동시에 켄터키 캠벨-크로처 형석 프로젝트에서 8공, 총 9,000피트 규모의 다이아몬드 코어 시추 프로그램을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최대 16공(1만8,000피트)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 하루 500톤 규모 형석 처리 공장 건설과 지하 채굴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비핵심 자산 정리도 병행된다. 클린테크는 로빈슨-래셔 아연·게르마늄·갈륨 프로젝트를 실버 엘리펀트에 매각하는 자산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대가는 실버 엘리펀트 주식 630만주와 125만5,000달러(약 18억 700만 원) 현금, 그리고 최소 200만 달러(약 28억 8,000만 원) 규모 탐사 투자 약정으로 구성된다. 회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향후 현금 지출을 줄이고 약 9.9% 지분을 확보해 상승 여지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거래 완료는 증권당국 및 주주 승인 등을 조건으로 한다.

경영 및 자문 인력도 강화됐다. 클린테크는 형석 업계 전문가 제임스 로드리게스 데 카스트로를 자문으로 영입하고, 제이슨 리드를 특별 자문으로 선임해 프로젝트 초기 가동을 지원하도록 했다. 리드는 20년 이상의 광산 개발 경험을 보유한 인물로, 과거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 이상의 매출 창출과 1억1,500만 달러(약 1,656억 원) 이상의 주주 환원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들에게 각각 스톡옵션을 부여하며 장기 인센티브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클린테크는 일리노이주 포프·하딘 카운티에서 1,605에이커 규모 광권 37개를 6만8,700달러에 인수하며 지역 내 형석 자산을 2,846에이커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일리노이-켄터키 형석 지구 전체에서는 1만7,550에이커 이상의 광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 지역은 과거 약 900만 톤의 형석을 생산한 핵심 광산지로 평가된다. 다만 회사는 과거 시추 데이터와 자원 추정치가 NI 43-101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또한 주요 주주인 오라클 커머디티 홀딩과의 로열티 계약도 확대됐다. 오라클은 신규 광권에 대해 2% 순제련수익(NSR) 로열티를 확보하고, 최소 톤당 6달러 조건을 적용받는다. 대신 클린테크가 지불한 현금의 20%를 보전하는 구조다. 클린테크는 이 같은 일련의 조치를 통해 형석 중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북미 내 전략 광물 공급망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형석은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에서 필수 소재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클린테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유효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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