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블이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 5G 특화망 구축 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강세다. 특화망 구축 레퍼런스가 금융권으로 확대됐다는 점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블은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 5G 특화망 구축 사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24억900만원(부가가치세 제외)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2.55%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 15일부터 2027년 1월 7일까지이며, 납품 기한은 2026년 12월 31일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블은 현재 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310원(4.60%) 오른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계약을 단순 수주를 넘어 네이블의 5G 특화망 사업 확장 신호로 보고 있다. 네이블은 5G 특화망, 이른바 이음5G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그간 쌓아온 통신 인프라와 특화망 구축 경험이 제조·산업 현장을 넘어 금융권으로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앞서 네이블은 2022년 중소기업 최초로 이음5G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됐고, 5G 특화망 인프라를 직접 운영·검증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왔다. 삼성전자 5G 특화망 장비 공급 파트너로서 스마트팩토리, 물류, 생산 자동화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해 온 점도 이번 수주 기대를 뒷받침하는 배경으로 거론된다.
5G 특화망은 공장, 물류센터, 캠퍼스 등 특정 구역에 초저지연·고신뢰 무선망을 구축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보안성과 안정성이 중요한 금융권에서도 프라이빗 네트워크 수요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조치는 네이블이 기존 재난안전망, 기업용 VoIP, AIoT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공공·산업 전반으로 스마트 인프라 사업을 넓혀가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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