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2026 통합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과 주주환원 성과, 앞으로의 성장 전략, 지속가능경영 이행 방향을 함께 공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7월 3일 발간 사실을 알리며 이번 보고서에 사업 전략과 지난해 성과, 주주환원 정책, 지속가능경영 추진 내용, 핵심 위험과 기회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통합보고서는 기업이 재무 성적표만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 성장하고 어떤 위험을 관리하는지까지 함께 제시하는 자료라는 점에서 최근 자본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회사가 앞세운 핵심 과제는 자산관리, 연금 경쟁력 강화,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이다. 자산관리는 증권사가 개인과 기관의 자금을 운용·관리해 수익 기회를 넓히는 분야이고, 연금 사업은 고령화와 노후자금 수요 확대에 따라 증권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해외 사업 확대와 디지털 전환 역시 국내 증권시장의 성장 한계를 넘기 위해 주요 금융사들이 공통으로 힘을 쏟는 영역이다.
실적은 뚜렷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세전이익 2조794억 원, 당기순이익 1조5천829억 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규모도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합쳐 6천347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주주환원율은 40.4%로 전년보다 0.6%포인트 높아졌고, 회사는 2021년 이후 매년 30% 이상을 유지해 왔다. 또 2024년부터 2026년까지는 주주환원성향을 최소 35% 이상으로 가져가겠다는 방침을 세워 둔 상태다. 증권업계에서 주주환원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과 자본정책에 대한 시장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즉 아이에스에스비의 국제회계기준(IFRS S2)에 맞춰 기후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공시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자연자본 공시 협의체(TNFD) 특별보고서도 새로 담아 자연자본과 생물다양성 문제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과 기회를 함께 다뤘다. 회사가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추린 핵심 이슈는 디지털 금융 혁신, 친환경 금융상품과 서비스 확대,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이사회 감독과 책임 강화,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반대로 그 변화가 기업 경영에 어떤 재무적 영향을 주는지 함께 따지는 방식이다. 통합보고서는 미래에셋증권 회사소개 홈페이지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금융회사의 경쟁력이 단순한 실적을 넘어 주주환원, 기후 공시, 지배구조, 데이터 신뢰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받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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