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GS, 동해 1.2GW AI 데이터센터 공식화에 강세…총 2.4GW 확장 검토

| 손정환 기자

GS가 동해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강세다.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대규모 AI 인프라 신사업 기대가 주가를 밀어 올리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는 장래사업·경영 계획 공시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강원 동해시 내 1단계 1.2GW 규모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후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같은 규모 1.2GW를 추가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 총 2.4GW급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시는 최근 몇 주간 이어진 이른바 메가 프로젝트 관련 보도가 회사 공시로 공식화됐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동해 북평 산업단지 일원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조성하는 그림이 구체화되면서, GS의 신성장 축이 전통 사업에서 디지털 인프라로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회사는 아직 검토 단계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투자 규모와 추진 시기, 투자 주체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시장 수요, 고객 유치, 부지 확보, 인허가, 재원 조달 등에 따라 사업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사항이 확정돼 공시 의무가 발생하면 다시 공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데이터센터 건립을 넘어 GS의 전력·에너지·건설 역량을 결집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앞서 GS는 정유·유통·무역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전기차 충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이번 AI 데이터센터 구상 역시 그룹 차원의 인프라 역량을 활용한 신사업 확장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는 평가다.

한편 GS 주가는 한국거래소 기준 전일 대비 3800원(5.21%) 오른 7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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