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이 8일 경기도·수원메쎄에서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고 지역 고용을 넓히기 위한 채용 행사를 열었다. 은퇴 이후 다시 일자리를 찾는 50~70대 인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민간 금융회사와 지방 공공기관이 함께 고용 연결 창구를 마련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날 열린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위드 하나 잡 매칭 페스타’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한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경기 지역 강소기업을 포함한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직무별 채용에 나섰다. 중장년 구직자 입장에서는 한 자리에서 여러 기업의 채용 수요를 확인할 수 있고, 기업으로서는 현장 면접과 상담을 통해 경력 인력을 직접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하나 잡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이 전국 주요 거점 도시를 돌며 운영해 온 대표적인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구인·구직 만남을 넘어, 중소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제때 채용하도록 돕고 경력 단절이나 조기 퇴직을 겪은 중장년층에게 재취업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근에는 고령화와 정년 이후 소득 공백 문제가 커지면서, 중장년층 일자리 지원이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과제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채용 연계뿐 아니라 금융 상담도 함께 제공됐다. 하나금융의 시니어 전담 조직인 ‘하나 행복드림단’이 현장에 참여해 은퇴 설계와 자산관리 상담을 진행했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는 새 일자리 탐색과 함께 생활비, 연금, 자산 운용 같은 현실적인 재무 문제가 동시에 중요하다는 점을 반영한 구성으로 볼 수 있다.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중장년층 고객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용시장에서 숙련 인력 활용 필요성이 커지고 지방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계속되는 만큼, 이 같은 박람회는 단발성 행사보다 지역 맞춤형 재취업 플랫폼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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