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에너지 그룹(OTC:LNGNF)이 콜롬비아 생산 급감과 자금 조달 이슈를 동시에 드러내며 투자자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천연가스 일일 생산량은 5,449Mcf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고, 콘덴세이트는 50% 줄어든 36배럴에 그쳤다. 실현 가격은 가스 9.0달러/Mcf, 콘덴세이트 78.4달러/배럴로 가격 방어에는 성공했지만 ‘생산 기반’ 약화가 부담으로 지목된다.
회사 측은 주요 유정에서 예기치 못한 지하 조건으로 케이싱 장애가 발생해 생산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장량 자체는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번 실적 공개는 2025년 5월 내려진 ‘거래정지 명령(FFCTO)’ 해소를 위한 보완 공시의 일환이다. 콜롬비아 자회사는 법원 승인 아래 39분기에 걸친 분할 상환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을 마치고 파산 보호 절차에서 벗어났다.
성장 돌파구로는 베네수엘라 사업이 부각된다. LNG 에너지 그룹은 파이브 오션 매니지먼트와 ‘50대50 합작투자’(JV)에 대한 독점 계약과 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웨스트론 그룹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미국 법인 형태로 설립될 JV는 최대 2억 달러(약 2,880억 원)를 투자받고, 회사는 베네수엘라 자산을 현물 출자한다. 살라만더 솔루션과 함께 중질유 기술 파일럿도 병행할 계획이다.
자금 조달도 병행된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는 2026년 4월 부분적 거래 허용 결정을 내려 최대 200만 달러(약 28억 8,000만 원) 규모의 사모 발행을 승인했다. 발행 단가는 0.05달러, 36개월 만기 워런트가 포함된다. 조달 자금은 공시 정상화, 법률·회계 비용, 기존 채무, 운전자본에 투입된다. 코멘트 회사가 생산 차질과 규제 리스크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국면인 만큼, 베네수엘라 JV의 실행 속도와 추가 자본 유입 여부가 ‘회복 전환점’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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