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카 골드(Sitka Gold Corp.)가 캐나다 유콘 지역 핵심 자산인 ‘RC 골드 프로젝트’의 기술보고서를 공식 제출하며 대규모 금 자원 확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보고서는 프로젝트 전반의 자원 규모와 향후 개발 전략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시트카 골드는 100% 지분을 보유한 RC 골드 프로젝트에 대한 NI 43-101 기준 기술보고서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올해 2월 25일을 기준일로 작성됐으며, 캐나다 공시 시스템과 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RC 골드 프로젝트는 총 세 개의 노천 채굴 가능 광상에서 확인된 금 자원량이 상당한 수준에 이른다. 측정 및 표시 자원량은 약 129만1,000온스, 추정 자원량은 약 382만9,000온스로 평가됐다. 세 광상 모두 도로 접근이 가능한 지표면 인근에 위치해 개발 효율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올해 총 6만 미터 규모의 시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기존 광상 확장과 함께 인접한 유망 타깃 지역 탐사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프로젝트 현장에서는 4개의 다이아몬드 시추 장비가 동시에 가동 중이다.
특히 이번 기술보고서에서는 로스고벨 광상에서 텅스텐 및 은 자원을 제외하고 금 기준으로만 자원량을 산정한 점이 눈길을 끈다. 회사 측은 텅스텐과 은을 포함할 경우 금 환산 기준으로 재산정해야 하는 규정상 복잡성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금속 회수 공정 연구를 마친 뒤 별도의 자원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야금 테스트 결과도 긍정적이다. 블랙잭과 아이거 광상에서는 평균 약 85% 수준의 금 회수율이 확인됐으며, 후속 시험에서는 최대 93%까지 회수율이 개선됐다. 로스고벨 광상 역시 최대 96% 회수율을 기록해 비난용성 금광 특성을 입증했다. 텅스텐의 경우 초기 부유선광 테스트에서 84.7% 회수율을 보였으며, 은 회수에 대한 시험은 아직 진행 중이다.
RC 골드 프로젝트는 총 447제곱킬로미터 규모의 대형 단일 광구로, 유콘 ‘톰스톤 금 벨트’ 중심부에 위치한다. 과거 생산 이력을 가진 브루어리 크릭 금광과 현재 운영 중인 이글 금광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전략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도슨 시티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거리로 연중 접근 가능한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이번 기술보고서를 통해 시트카 골드가 중대형 금 개발 프로젝트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자원량과 높은 금 회수율, 그리고 인프라 접근성까지 갖춘 프로젝트는 개발 경제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향후 자원 확장 여부가 기업 가치 상승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시트카 골드는 향후 주요 광업 컨퍼런스에 참여해 프로젝트 투자 유치와 파트너십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네바다와 애리조나 지역 자산을 별도 탐사 기업으로 분사하는 전략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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