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외국인 근로자 고용 농어업 경영주 위한 맞춤형 통장 출시

| 토큰포스트

하나은행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농어업 경영주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우대 통장을 내놓으면서,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에 시달리는 현장 지원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2026년 7월 31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중인 농어업 경영주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상품인 ‘하나 농어업인 우대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농어업 분야는 국내 인력 수급이 쉽지 않아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가 높은 편인데, 최근에는 인건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경영주의 비용 압박이 커진 상황이다. 이번 상품은 이런 현장의 사정을 반영해 급여 이체와 연계한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통장의 기본금리는 연 0.1%다. 다만 가입자가 자신이 고용한 외국인 근로자의 하나은행 계좌로 월 1회 이상, 건당 50만원 이상의 급여를 이체하면 우대금리 1.9%포인트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200만원 한도 안에서는 최고 연 2.0%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급여 이체를 통해 거래를 확대할 수 있고, 가입자 입장에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가입하려면 농업경영체등록(변경등록)확인서 또는 어업경영체등록(변경등록)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실제 농어업 경영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상품 대상을 분명히 해 현장 맞춤형 지원이라는 취지를 살리려는 장치로 볼 수 있다. 특히 농어업 금융상품은 일반 예금과 달리 정책적 성격이나 특정 업종 지원 목적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 자격 확인 서류가 중요하게 쓰인다.

이정현 하나은행 외환사업단 상무는 이번 상품을 통해 농어업 경영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포용금융과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단순한 예금 판매보다 특정 산업군의 어려움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이 점차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농어업처럼 인력 구조 변화에 민감한 업종을 중심으로, 금융 지원과 급여 이체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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