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분기 영업이익 9천650억 원 흑자 전환

| 토큰포스트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에 정제마진 개선과 기저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섰다.

에쓰오일은 3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9천6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천44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올해는 큰 폭의 이익을 내며 실적 흐름을 뒤집었다. 연결 기준은 자회사를 포함해 회사 전체의 경영 성과를 합산한 수치다.

매출은 11조3천435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9% 늘었고, 순이익도 5천146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매출 증가와 수익성 회복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단순히 판매 규모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본업의 채산성도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정유업은 국제유가와 제품 가격, 정제마진(원유를 들여와 석유제품을 만들어 팔 때 남는 이익) 변화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업종으로 꼽힌다.

다만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9천794억원보다는 1.5% 낮았다. 시장 예상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로 전환했다는 점 자체가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받아들여진다.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올해 증가 폭을 키운 배경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국제유가 움직임과 정제마진 수준에 따라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정유사 실적이 외부 변수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에쓰오일의 수익 회복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될지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이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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