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 로직(Raccoon Logic)이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리벤지 오브 더 새비지 플래닛(Revenge of the Savage Planet)’의 코스믹 호더 에디션(Cosmic Hoarder Edition)이 정식판보다 사흘 앞서 5월 5일 출시됐다. 이번 에디션은 PC,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싱글플레이는 물론 로컬 및 온라인 협동 모드도 지원된다.
‘리벤지 오브 더 새비지 플래닛’은 지난 2020년 타이푼 스튜디오(Typhoon Studios)가 선보인 ‘저니 투 더 새비지 플래닛(Journey to the Savage Planet)’의 후속작이다. 원작 개발 이후 타이푼 스튜디오는 구글의 스태디아 게임스 앤드 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지만, 스태디아 프로젝트 중단과 함께 해체됐다. 당시 핵심 인력 일부가 독립해 몬트리올에 라쿤 로직을 창립했고, IP 권리를 다시 확보해 후속작을 개발해왔다.
이번 코스믹 호더 에디션에는 기본 게임 콘텐츠 외에도 추가 미션과 캐릭터 장식, 공식 아트북과 사운드트랙이 포함돼 있다. 특히 게임 내 탐험 영역이 단일 행성을 넘어 네 개의 서로 다른 혹성으로 확장되면서, 이용자들은 각기 다른 생태계와 생명체를 만나고 관찰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알렉스 허친슨(Alex Hutchinson) 라쿤 로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처음엔 팀이 쫓겨나 만들어낸 아이디어였지만, 이제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실이 됐다”며 “이 게임을 만들어준 모든 유저들 덕분에 우리가 계속 새로운 이야기를 창작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지금이 바로 야생의 행성들을 모험할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정식판은 오는 5월 8일 출시되며, 코스믹 호더 에디션은 사전 구매자와 마니아 층의 기대 속에 먼저 시장에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