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오는 9월 7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브레나)에서 '2025 브레나 베스트 플레이어' 대학생부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대회로, 오프라인 현장 관람과 실시간 중계가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처음 신설된 대학생부는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e스포츠 산업의 저변 확대와 지역 게임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 종목은 인기 5인 팀 기반 게임인 '발로란트'와 '오버워치2'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게임 모두 전략성과 팀워크를 요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오는 8월 26일까지 브레나 공식 누리집(www.brena.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예선을 거친 최종 팀들이 9월 7일 부산 현장에서 결승 무대를 치르게 된다. 결승전은 누구나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브레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우승 팀에게는 부산시장상이 수여되고, 상금도 함께 제공된다. 이는 지역 지자체가 청년층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게임 콘텐츠를 통한 도시 브랜딩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부산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이스포츠 산업을 신성장 분야로 육성하고 있으며, 브레나는 그 거점 중 하나로 기능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청년 세대의 문화와 산업이 결합된 형태의 지역 행사로 지속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다른 지역 지방자치단체들도 유사한 모델을 참고할 수 있어, 향후 국내 e스포츠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