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581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가 5% 급등

| 토큰포스트

게임 개발사 컴투스가 대규모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주가가 하루 만에 5% 넘게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유통 주식 수가 줄면서 주당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는 1월 5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총 64만6천442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5.1%에 해당하며, 회사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규모다. 평균 취득 단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581억5천만 원에 이른다. 자사주 소각은 이미 발행된 주식을 회사가 회수해 소각함으로써 주가 안정과 주주 이익을 도모하는 방식 중 하나다.

이번 발표 직후 주식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6일 컴투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44% 오른 3만1천 원에 마감했고, 장중 한때는 3만2천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자사주 소각은 단기적인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효과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주당 순이익(EPS)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단순한 주가 부양책에 그치지 않고, 향후 주주친화적인 정책 기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컴투스 측도 향후에도 다각도에서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혀, 배당 확대나 추가 매입·소각 등 다양한 방안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최근 들어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을 활용해 기업가치를 적극적으로 제고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컴투스의 이번 결정은 중소형 IT 기업들 사이에서도 주주 중심 경영 기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국내 증시 전반에서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더욱 활발히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사주 소각이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과 성장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