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포블이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대폭 강화한다. 위험 거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포블은 그동안 쌓아온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유형을 세분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더 정교한 탐지 규칙을 만들어 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최근 늘어난 사이버 위협과 보안사고 사례를 반영했다. 출금 요청이나 지갑 정보 변경 등 위험 신호가 포착되면 계정을 자동 차단하거나 추가 인증을 요구한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차단해 더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바이빗 등 대형 거래소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보안 강화가 시급해졌다. 포블은 전자서명과 출금 시 본인확인 절차를 개선하는 등 보안 수준을 계속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