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힐링 정원이 문을 열었다. 두나무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몰입형 힐링 공간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을 조성했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오는 10월 20일까지 보라매공원에서 운영된다. 이곳은 가상의 숲이자 도심형 정원으로 누구나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이들도 자연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고화질 LED 영상과 사운드, 향기로 실제 숲에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고요한 숲', '따뜻한 숲', '숨 쉬는 숲'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블록체인 구조를 본떠 도시와 숲이 어우러진 공간을 만들었다.
두나무는 박람회가 끝난 뒤 이 자리에 희귀·자생식물 보전지 3호를 조성한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정원문화원으로 옮겨진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일상에 지친 이들이 디지털 치유 정원에서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