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파이낸스, 최초 토큰화 국채 'USDY' 세이 네트워크에 출시

| 토큰포스트

실물 자산 토큰화 기업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는 17일(현지시간) 자사의 대표 토큰화 국채 상품인 ‘USDY(미국 달러 수익률)’가 세이(Sei) 네트워크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초고속 레이어1 블록체인 세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토큰화 국채다.

USDY는 현재 여러 블록체인에서 총 6억8천만 달러 이상의 총예치자산(TVL)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 4.25%의 수익률(APY)을 매월 갱신해 제공하고 있다. 미국 외 글로벌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의 편의성과 함께 전통 금융 수준의 투자자 보호를 결합한 USDY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에 접근할 수 있다.

USDY가 세이에 네이티브로 통합되면서, 초당 수만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세이 네트워크(Sei Network) 상에서 고품질 수익 상품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가장 널리 채택된 토큰화 국채 자산 중 하나인 USDY의 이번 출시로, 세이는 탈중앙화 금융(DeFi)에서 기관 금융상품의 주요 플랫폼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도 파이낸스의 네이선 올만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USDY를 세이 네트워크에 도입함으로써, 기관급 금융 상품과 차세대 실행 인프라를 결합해 프로토콜, 개발자, 사용자 모두에게 자본 효율적인 활용 사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초고속 레이어1 블록체인에서 실물 자산에 대한 기관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장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세이 네트워크는 2025년 들어 총예치자산(TVL) 6억7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821%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출시를 앞둔 USDY는 온체인 국채 상품 접근성과 세이의 고성능 인프라를 결합해 디지털 자산 시장 내 상승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세이 개발재단의 저스틴 발로우 전무는 “온도 파이낸스는 실물 자산 토큰화 분야의 표준을 정립하고 있으며, USDY가 세이 생태계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세이는 거의 즉각적인 트랜잭션 완결성과 병렬 처리 기능을 갖춘 획기적인 인프라를 제공하며, 이는 기관급 금융 상품에 최적화돼 있다”면서 “USDY는 차세대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통합은 기관급 금융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려는 온도 파이낸스의 목표와, 고성능 디지털 자산 시장을 위한 확장형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세이의 비전을 동시에 진전시키는 계기로 평가된다. 특히 2025년 들어 세이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 거래와 실물 자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USDY의 합류는 이러한 추세에 부응하는 고품질 수익률 상품으로, 차세대 온체인 금융 애플리케이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도 파이낸스는 전통 금융시장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접근 가능한 개방형 금융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실물 자산의 토큰화를 통해 토큰 경제를 구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온도 파이낸스 공식 웹사이트(https://ondo.finan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이는 디지털 자산 시장을 위한 초고속 레이어1(L1) 블록체인으로, 2023년 메인넷을 출시한 이후 3,500만 개 이상의 지갑과 수십억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해 왔다. 현재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확장을 위한 ‘V3 기가(Giga)’ 업데이트를 데브넷에서 진행 중이다.

세이는 멀티코인, 점프, 코인베이스 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세이 개발재단 웹사이트(https://www.seifd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연락처: sei@mgroupsc.com